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가 호주 출신의 수비수 아스프로(28)와 재계약을 맺었다.
포항은 27일 2025년에도 아스프로와 동행한다고 밝혔다.
아스프로는 호주 A리그에서 활약하다가 올해 포항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입성했다. 아스프로는 시즌 초반 많은 기회를 얻지 못했으나 후반부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면서 올해 코리아컵 결승에서 우승에 기여했다.
탁월한 신체 조건(188㎝·76㎏)을 바탕으로 공중볼 처리에 능한 것이 강점이다. 올해 정규리그에선 8경기에 출전했다.
아스프로는 “포항과 재계약을 하게 돼 매우 기쁘다. 다시 한번 스틸야드에서 뛸 수 있어 행복하다”면서 “이번 시즌을 통해 ‘스틸러스 정신’을 느꼈고, 팬들에게서 ‘포항의 힘’을 받았다. 그 힘을 팬들에게 돌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