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모공각화증은 모공 부분 피부가 오돌토돌하게 작은 모공들이 각질에 의해 막혀 나타나는 현상으로 흔히 '닭살 피부'라 불린다.
모공각화증은 피부에 생성된 각질(케라틴)이 탈락하지 않고 축적되면서 발생하는 피부 질환으로 주로 피부가 건조하거나 아토피를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서 발생하며 유전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거친 피부결과 색소침착 등 모공과 관련돼 증상이 심하지 않을 경우 가려움 및 통증은 거의 없으나 색소 침착을 유발하거나 흉터를 남길 수 있어 피부 외관상 스트레스로 느껴질 수 있다.
모공각화증은 일상생활에서 꾸준한 관리를 통해 개선이 가능하다. 우선 인체 내부 면역체계를 바로잡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몸속의 독소와 노폐물 배출 도와 면역력과 피부 재생력을 높여야 한다.
두번째로는 불필요한 자극을 주지 않고 각질이 자연스럽게 탈락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긁거나 만지고 뜯어 없애려는 행위는 피부를 손상시키며 심한 경우 세균 감염까지 발생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샤워를 할 경우 뜨거운 물은 자극을 가하므로 미온수로 해주는 것이 좋다. 평소 히알루론산, 글리세린, 세라마이드 등이 함유된 수분 크림이나 보습제를 사용해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추운 날씨에 모공에 각질이 쌓이지 않도록 관리를 잘하고 있는지 되돌아보고 이러한 피부 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 관리하길 바란다.
무엇보다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관리 방법을 찾는 것이 핵심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
글 / 김덕규(닥터킨베인 병원장)
㈜ 제론셀베인 대표이사
닥터킨베인 피부과의원 대표원장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전문의
대한 피부 레이저 학회 공보이사
연세대 세브란스 에스테틱연구회 정회원
PDRN 항염재생치의학연구회 (치주염 치료와 재생) 정회원
대한 미용성형학회 정회원
대한 미용웰빙학회 정회원
대한 비만학회 정회원
대한 비타민 연구회 정회원
대한 만성 피로 학회 재무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