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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전기주식회사(NEC)가 소프트뱅크와 함께 일본 전역에서 스마트빌딩 솔루션을 확대, 사무용 빌딩을 시작으로 일본 기업 디지털전환(DX)을 가속화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 소프트뱅크와 NEC는 일본 도큐 부동산 주식회사에 얼굴인증 기반 생체 인증 솔루션을 도입했다. 도입된 솔루션은 '바이오아이디옴(Bio-Idiom) 서비스'로, 한국 유니온커뮤니와 NEC가 함께 개발한 '유바이오엔 페이스 프로' 단말기와 얼굴 인증 엣지 디바이스다.
유니온커뮤니티는 지난해 3분기부터 NEC와 관련 하드웨어 개발을 진행, 얼굴인증과 동작 인식을 통한 비접촉 생체인증 신규 기기 개발을 완료했다.
소프트뱅크는 NEC와 지난해 7월 전략적 제휴를 체결, 생체 인증 솔루션 기반 스마트 빌딩 솔루션을 확장하고 있다. NEC는 협력 파트너로 유니온커뮤니티를 선정, 유니온커뮤니티는 본격적인 해외진출 포문을 열었다.
지난달 도입된 생체인식 솔루션 단말기는 총 44대다. 직원과 방문객 입장, 직원 출근 등 얼굴 인증을 실시한다. 해당 단말기 세트는 일본 최초로 도입, 도큐 부동산이 관리하는 오피스 빌딩을 중심으로 점차 도입처를 늘릴 계획이다. 일반 기업뿐 아니라 지자체와 연계해 일본 전역에 걸친 DX에도 속도를 낸다.
유니온커뮤니티는 이번 공급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한다. 인증·인식에서 높은 권위를 자랑하는 일본 기업에 제품을 공급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 일본뿐 아니라 해외 시장 개척에 드라이브를 건다. NEC가 보유한 해외네트워크를 활용하는 등 DX전환 시대에 발맞춰 시장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