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SP가 유무선 및 위성 네트워크 통합하도록 지원해
브로드컴이 새로운 컨버지드 네트워킹 솔루션 ‘VeloSky’를 공개했다.
이 솔루션은 통신 서비스 공급업체(Communications Service Provider, CSP)가 단일 플랫폼을 통해 유선, 무선 및 위성 네트워크를 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서비스 제공업체는 5G 및 위성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새로운 수익 모델을 개발할 것으로 보인다.
VeloSky는 브로드컴의 ‘VeloRAIN(Robust AI Networking)’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구축됐다. 이 기술은 네트워크 운영의 가시성을 높이고, 트래픽 우선순위를 자동으로 조정하며, 네트워크 관리 프로세스를 최적화하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기업 고객은 안정적인 네트워크 성능을 확보하고,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해진다.
산제이 우팔(Sanjay Uppal) 브로드컴 VeloCloud 부문 부사장 겸 제너럴 매니저는 “VeloSky는 네트워크 통합을 위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제시하는 솔루션”이라며 “AI 기반 최적화 기술을 활용해 서비스 공급업체가 기업 고객에게 신뢰할 수 있는 연결성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VeloSky는 유무선 네트워크를 통합 관리하는 솔루션으로, 기업이 요구하는 안정적인 연결성과 보안을 제공한다. 특히 5G, 유선 및 위성 네트워크를 단일 플랫폼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VeloSky는 네트워크 환경에 따라 애플리케이션 트래픽을 자동으로 최적화한다. 이를 통해 유선과 무선, 혹은 특정 무선 네트워크 환경에서도 핵심 애플리케이션의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이뿐 아니라 동적 애플리케이션 기반 슬라이싱(DABS, Dynamic Application-Based Slicing) 기능을 통해 중요한 애플리케이션에 우선적으로 대역폭을 할당한다. 또한, 이동통신 사업자(MNO)의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능과 결합해 트래픽 증가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서비스 품질을 유지한다.
VeloSky는 향상된 방화벽 서비스(EFS, Enhanced Firewall Services)를 통해 침입 탐지 및 방지, URL 필터링, 트래픽 모니터링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외부 보안 솔루션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면서도 강력한 보안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네트워크와 보안 기능을 단일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운영 복잡성을 줄이고, 관리 효율성을 높이며, 운영 비용을 절감한다.
VeloSky는 다중 네트워크 환경을 단일 관리 시스템으로 통합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서비스 공급업체는 개별 네트워크에 대한 하드웨어 요구 사항을 줄이고,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 특히 기업용 5G 전용 회선과 위성 통신을 포함한 다양한 네트워크 연결 방식을 지원하며, 통합 콘솔을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 및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 이는 네트워크 운영을 효율적으로 만들고,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한다.
브로드컴은 VeloSky를 오늘부터 이용 가능하다고 언급하며, 서비스 공급업체가 안정적이고 확장 가능한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