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일부 구형 CPU에서 발생하는 아크 시리즈 그래픽 카드의 오버헤드 이슈를 조사 중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보통 그래픽 카드 테스트는 CPU 오버헤드를 피하기 위해 가급적 최상급 모델 기반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아크 그래픽 카드의 오버헤드 이슈는 정식 출시 이후 약 두 달이 지난 올해 초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고성능 CPU에 비해 저성능 CPU에서 성능이 낮게 측정되는 것은 정상적인 상황이지만, 아크 B 시리즈는 경쟁 모델과 비교해 그 저하폭이 상당하기 때문에 이슈화된 것이다.
관련 이슈를 처음 보도한 매체에 따르면, 라이젠 7 9800X3D와 비교한 라이젠 5 2600에서 인텔 아크 B580의 성능이 지포스 RTX 4060과 비교해 역전 당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도 보고된 것.
이에 인텔은 최근 커뮤니티를 통해 검증 과정에서 더 다양한 플랫폼 조합을 활용할 것이며, 최적화에 대한 조사를 계속할 것이라는 입장을 알렸다.
구체적인 조사 진행 상황에 대한 언급은 없었지만, 현재 출시된 아크 B 시리즈는 메인스트림 게이머를 겨냥한 제품인 만큼 과거 구형 CPU 이용자의 비중이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일 것으로 추정되며, 이에 가능한 빠른 조치가 필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