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이 주장으로 활약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올여름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첫 번째 초청팀으로 확정됐다. 손흥민이 유로파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금의환향할지 시선이 쏠린다.
쿠팡플레이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EPL 명문 구단들과 함께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첫 번째 초청 팀은 손흥민이 이끄는 토트넘”이라고 밝혔다. 토트넘도 이날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클럽이 아시아 프리시즌 투어의 일환으로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에 첫 번째 팀으로 참여해 참여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지난해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에도 참가해 한국을 방문했던 토트넘은 2년 연속 국내 팬들 앞에서 프리 시즌 경기를 치르게 됐다.
‘쿠팡플레이 시리즈’는 유럽 축구의 프리시즌 기간 쿠팡플레이가 주최·주관·중계하는 축구 이벤트다. 2022년부터 최근 3년간 토트넘, 맨체스터 시티(이상 잉글랜드), 세비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상 스페인),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바이에른 뮌헨(독일) 등 명문 클럽들을 초청해 한국 팬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토트넘은 2022년 초대 대회와 지난해 대회에 이어 세 번째로 한국을 방문하게 됐다. 토트넘은 22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유로파리그 결승을 앞두고 있다.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하는 손흥민이 유럽 대항전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국내팬과 만나게 될지 주목된다.

손흥민과 함께 퀸즈파크 레인저스(QPR) 임대를 마친 양민혁도 토트넘에 합류해 한국을 찾을지도 팬들의 관심거리가 됐다. 양민혁은 지난해 쿠팡플레이 시리즈 때 ‘팀 K리그’ 소속으로 토트넘과 맞붙었고, 이후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대한축구협회와 경기 승인 절차를 진행 중인 쿠팡플레이는 절차가 마무리되면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의 추가 참가 팀, 경기 일정, 티켓 예매 등 자세한 정보를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