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절친 모두 사라진다 ‘내년 어쩌나’···수아레스 친정 복귀 임박 ‘바르사 삼총사’ 모두 떠나

2025-12-08

리오넬 메시(38·인터 마이애미)가 내년 시즌 절친 없이 새로운 도전을 펼친다. 세르히오 부스케츠와 조르디 알바가 은퇴를 선언한 데 이어 루이스 수아레스는 우루과이 친정팀으로 돌아갈 것으로 전망된다.

스페인 ‘페리오디스타 데포르티보’ 우리엘 루그트는 8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수아레스가 우루과이 나시오날 복귀 기회를 잡았다. 친정팀과 협상이 진행 중에 있다”고 전했다. 그는 수아레스가 몇시간 안에 나시오날 감독과 대화를 나눌 예정이며 구단과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스포르트890에서도 “수아레스가 인터 마이애미를 떠나 우루과이로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 그는 구단 경영진 및 감독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메시의 동갑내기 수아레스는 이번 시즌 MLS리그 32경기에서 10골·11도움을 기록했다. 2005년 우루과이 나시오날에서 프로에 데뷔한 수아레스는 21년 만에 다시 친정으로 복귀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아레스마저 인터 마이애미를 떠날 것으로 보여 메시는 내년 시즌 절친 없이 경기를 치르게 됐다. 바르셀로나에서 오랜 기간 호흡을 맞췄던 부스케츠와 알바는 7일 메이저리그사커(MLS)컵 결승전 승리 후 우승 트로피와 함께 현역 무대를 마무리했다. 부스케츠와 알바는 각각 지난 9월과 10월 시즌을 마치고 은퇴를 예고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에이스 메시의 맹활약과 부스케츠와 알바의 분전에 힘입어 정규 3위로 MLS컵 플레이오프에 올랐고 MLS컵 우승까지 이뤄냈다.

두 베테랑의 은퇴에 이어 골잡이 수아레스까지 팀을 떠날 것으로 보여 인터 마이애미는 내년 시즌 팀을 완전히 재편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특히 메시는 오랜 기간 함께한 절친 3명이나 팀을 떠나게 되면서 월드컵을 치르는 내년 시즌 외로운 도전을 펼치게 됐다. 인터 마이애미가 이들 베테랑 삼총사의 빈자리를 어떻게 메울지가 비시즌 큰 숙제로 주어졌다.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