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과업계 빅4, 직원 연봉 가장 높은 곳은?

2025-03-31

국내 제과업계 주요 4개사 중 직원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오리온이다. 2년 연속 연봉 1위자리를 지켰다.

1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오리온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2024년 오리온의 직원 1인당 평균 급여액은 8800만 원으로 전년도와 같았다.

지난해 최대 실적을 거뒀지만 변화는 없었다. 오리온은 지난해 3조1043억 원의 매출과 5436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해외 법인에서 실적이 증가한 영향이다.

오너 일가인 담철곤 오리온 회장과 이화경 부회장의 보수는 소폭 증가했다. 담 회장의 보수는 2023년 30억5600만 원에서 지난해 30억8200만 원으로 3400만 원 늘었다. 같은 기간 이 부회장은 전년(23억7700만 원)보다 2000만 원 증가한 23억97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롯데웰푸드의 직원 평균 연봉이 5800만 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전년(5600만 원)보다 3.6% 증가했다.

롯데웰푸드는 지난해 주요 경영지표가 감소세를 보였다. 매출은 전년 대비 0.5% 하락한 4조443억 원, 영업이익은 11.2% 감소한 1571억 원을 기록했다.

해태제과식품이 전년도와 같은 수준인 5400만 원으로 3위에 올랐다.

크라운제과는 5000만 원으로 전년(4800만 원) 대비 4.2% 늘며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크라운제과의 평균 연봉은 각각 5,400만 원과 5,000만 원으로 조사됐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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