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최초 마스크 시험소 구축 지원
상호 기술협력 확대 기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은 인도네시아 산업부 섬유소재시험기관 CSSTI의 마스크 시험실 개소식에 참석했다고 22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이상권 KCL 부원장을 비롯해 앤디 리잘디(Andi Rizaldi) 인도네시아 산업부 표준화산업서비스정책국(BSKJI) 국장, 자야디(Cahyadi) CSSTI 원장과 인도네시아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한 앤디 리잘디(Andi Rizaldi) 국장은 축사에서 "본 마스크 시험실이 인더네시아 섬유 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양국 시험기관 간 협력의 상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험실은 KCL이 수행하고 있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개도국표준체계보급지원사업의 지원으로 구축됐다. 인도네시아의 심각한 대기오염으로 일상생활의 필수품이 된 마스크 성능 평가를 통해 인도네시아 공중보건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천영길 KCL 원장은 "시험 인프라뿐만 아니라 인력 양성 프로그램 등 전반적인 시험 시스템 지원을 통해 인도네시아 시험인증산업의 도약에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KCL은 국제 공동사업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이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