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협, 학교 경제교육 활성화 위해 교육부와 MOU

2024-09-06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와 교육부가 초·중등생의 경제에 대한 이해력 제고를 위해 힘을 모은다.

한경협과 교육부는 6일 FKI타워에서 초·중등학교 경제교육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초·중등 경제교육의 중요성을 다시금 되새기며 ▲학생들의 경제이해도를 높이고 ▲도전·창의·리더십 등 국민이 원하는 기업가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한경협과 교육부는 민간이 기획·운영하는 경제교육 프로그램을 학교 교육현장에 접목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한경협은 초·중등생 눈높이에 맞는 체험형 경제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이를 교육할 수 있는 대학생 외부 강사를 육성할 예정이다. 또한, 늘봄학교, 자유학기제와 연계된 경제교육 프로그램 확대를 위해서도 교육부와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학생 맞춤형 경제교육 콘텐츠 ▲교원 연수 및 초·중등 학부모 대상 세미나 등 한경협이 계획 중인 신규 경제교육 프로그램이 초·중등학교 교육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한경협과의 MOU를 통해 초·중등학교 경제교육에 대한 민관 공동 지원체계가 구축될 것”이라며 “학생 맞춤형 경제교육, 교원 역량 제고 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한경협의 체계적 교육을 수료한 대학생들이 제공하는 차별화된 경제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에서 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경제지식을 쌓고 기업가정신을 배울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경협은 ‘기업가정신 리부팅 코리아’의 일환으로 대한민국의 기업가정신 재점화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한경협의 경제교육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도전 정신·문제 해결력·창의성 등 경제 역량을 지닌 미래 인재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학교에서 학생 맞춤형 경제교육이 이뤄지도록 한경협을 비롯한 다양한 민간기관과 지속해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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