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한국스마트워터그리드학회 통합학술대회’ 성료

2024-09-15

58개 세션에서 170여 편의 논문발표와 토론으로 진행

한국스마트워터그리드학회가 주관한 2024 통합학술대회가 ‘기후위기, 탄소중립 그리고 스마트워터그리드’ 주제로 최근 IFEZ 송도국제도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연인원 1천500여 명이 다녀가고, 전문세션 일반세션 특별세션 등 58개 세션에서 170여 편의 논문발표와 지정 및 자유토론이 진행됐다.

개회사에서 우달식 학회장은 “최근 극한 기후변화에 따른 가뭄과 홍수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스마트워터그리드 기술들이 필요한 시기에 이번 학술대회가 개최돼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대회를 학술적 성과는 물론, 스마트 물 기술 분야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신기술과 신제품 소개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후변화 시대 물관리의 도전과 기회’ 주제로 라운드 테이블이 진행됐다. 최계운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갠볼드 바산자브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 동북아사무소장, 시 유이 리옹 싱가포르 국립대 교수, 지니 황 중국 난카이대학교 교수 등이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제안과 함께 시민사회와 정부의 협동적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기조연설에서는 IAHR(The 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Hydro-Environment Engineering and Research) 회장인 Philippe Gourbesville 교수가 현재의 물 위기 상황 극복을 위한 새로운 솔루션 개발과 과감한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수자원공사를 비롯 한국환경공단, 한국상하수도협회, 한국수자원조사기술원, 인천상수도사업본부, 인천환경공단, 인천녹색환경지원센터, 미래탄소중립포럼 등의 기관들이 전문세션에 참여, 높은 수준의 세미나를 주도했다.

한국환경공단은 지속가능한 조류관리 및 유역물관리체계 구축을 주제로 ‘2024 K-eco 미래물관리 포럼’을 개최했고, 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는 △스마트 물류 기술 도입을 통한 상수도 자재관리 첨단화 △기후위기 적응대책과 물 복지 실현 △지방상수도 물관리 체계의 통합적 발전 등의 전문세션을 진행했다.

특히 인천환경공단은 △환경분야 시험 검사기관 정도관리 현황 및 개선 방안 △환경기초시설 스마트 악취관리 콘퍼런스 △광역권 하수도 기술지원을 위한 콘퍼런스 △기후 위기 대응, 탄소중립 실현과 온실가스 저감을 주제로 한 전문세션을 운영했다.

미래탄소중립포럼은 분산형 에너지 시대 인천 공공부지 사업전략 구축을 주제로 탄소중립시대 에너지 분산정책에 대한 시의성 있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또 한국수자원조사기술원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첨단 수자원조사 기술을 소개하는 세션을 진행했다.

마지막 날에는 ‘황해환경지속가능성확보를 위한 거버넌스’ 설립 준비회의가 열렸다. 최계운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이 준비위원장을 맡은 가운데 UN ESCAP, IAHR, UNDPR, GCF와 인천시, 인천시의회를 비롯 황해생태계 보전과 관련된 학계, 언론계, NGO 전문가들 50여 명이 모여 YES Initiative의 필요성, 활동계획, 정관논의 등을 다루면서, 통합학술대회 취지와 소통하는 의미있는 세션을 마무리했다.

2024 SWG 학술대회 행사는 지난 12일 우수논문과 우수포스터 발표자에 대한 시상과 2024 SWG 물관리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높은 성적을 거둔 기관들에 대해 시상하면서 성황리에 마쳤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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