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달러 환율이 1420원대 초반으로 급락했다. 장중 최저가 기준으로 비상계엄 사흘 후인 지난해 12월 6일(1414.7원) 이후 넉 달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1.9원 내린 1428.0원으로 출발했다. 이후 1420.9원에서 1432.7원까지 뛰었다가 1420원대 중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공격적인 관세 정책의 영향으로 약달러 흐름이 강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오전 9시 22분 기준 99.75를 기록하며 100선을 밑돌고 있다.
박유민 기자 new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