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한양여대 항공과, 항공사 면접 노하우 및 티웨이 현직자 초청 특강

2025-07-24

한양여자대학교 지난 달 25일 비전홀에서 항공과 재학생들을 위한 항공사 면접 특강과 티웨이항공 현직자 특강이 진행됐다. 이번 특강은 항공 산업의 현재 흐름을 이해하고, 객실 승무원으로서의 방향성을 설정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됐다.

“현장의 목소리로 배우는 항공 서비스의 본질”

첫 번째 특강은 티웨이항공의 서비스 교관이자 현직 객실 승무원의 강연으로 진행됐고 티웨이항공의 연혁과 기업 문화, 인재상을 소개하였다. 연혁 소개 중 특히 2020년 코로나19 시기, 자사 훈련센터를 구축하며 위기를 기회로 만든 사례가 인상 깊게 다가왔다. 또한 2022년 A330-300 1호기 도입을 통해 국내 저비용 항공사 최초로 광동체 항공기를 운영하게 된 점도 항공산업의 전환점을 보여주는 대목이었다. 국적과 문화에 맞는 섬세한 서비스 제공 능력, 현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태도 등 실제 승무원이 갖추어야 할 자질에 대해 현실적인 조언이 이어졌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항공과 학생들이 평소 궁금했던 면접 팁, 비상상황 대처 경험, 기업 분위기 등에 대한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다. 특히, 티웨이항공 유니폼을 착용한 채 직접 방문한 현직자의 모습은 학생들에게 강한 소속감과 감동을 주었고, 많은 학생들이 티웨이항공 입사에 대한 꿈과 열정을 다시 한번 다지는 시간이 됐다.

“직접 인용보다 중요한 것은 나만의 해석”

두 번째 순서로 진행된 항공사 면접 특강은 전 아시아나항공 인사팀 출신이자 커리어포트 이희영 대표 강연으로 시작됐다. 현재 항공 산업의 동향과 향후 전망을 제시하며, 이를 바탕으로 객실 승무원을 꿈꾸는 학생들이 갖추어야 할 직무역량과 캐릭터에 대해 구체적으로 조언했다. 특히 면접 시 직접 인용보다 간접 인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단순히 외운 듯한 답변보다 자신의 언어로 내용을 해석하고, 근거를 들어 자신의 생각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방식이 면접관에게 더 큰 인상을 준다고 했다.

학생들은 “이번 특강을 통해 면접 스킬과 간을 얼마나 전략적으로 사용하느냐가 미래를 결정짓는다는 메시지가 기억에 남았다”고 말했다.

한양여대 항공과는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 전문가 초청 특강을 통해 시야를 넓히고, 학생들의 진로 설정과 성장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정하정 기자 nse033@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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