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타에 고민하는 다저스, 로버츠 감독은 “좋은 공을 치는게 중요하다” 주문

2025-08-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빈타에 시달린 타선에 대한 해결책을 내놓았다.

일본 스포니치가 24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와의 경기를 앞두고 전날 타격 부진에 대해 언급했다.

다저스는 전날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다저스는 샌디에이고와 공동 1위를 허용했다. 다저스가 뽑아낸 안타는 단 3개에 불과했다. 샌디에이고 선발 다르빗슈 유에게 6이닝 동안 1개의 안타 밖에 뽑아내지 못했다. 이 안타는 3회 알렉스 프리랜드가 쏘아올린 솔로 홈런이었다. 중심 타자 오타니 쇼헤이도 3타수 무안타에 빠졌다. 빈타에 시달린 다저스는 선두 자리도 위협받는 처지에 놓였다.

로버츠 감독은 “나에게 있어서는 모든 경기가 중요하다. 샌디에이고와의 시리즈가 끝나면 신시내티와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는데 그것도 중요하다”라며 “어제(23일) 경기는 이기지 못했지만 좋은 경기였다. 강한 타구도 있었고 수비도 깔끔했다. 이런 경기를 계속하면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하지만 타선의 안정화를 찾기 위해서는 ‘일관성’이 필요하다고 봤다. 로버츠 감독은 “일관성을 유지하려면 스트라이크 존의 공을 앞으로 옮겨서 강하게 치는 것이다. 우리 타선이 부침하는 건 치기 전에 공을 파울로 만들어버렸기 때문”이라며 “단순히 홈런이나 단타의 문제가 아니다. 좋은 공을 치는 것이 중요하다. 타구를 정확하게 잡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홈런 같은 장타에 의존하는 것보다는 질 좋은 타구를 생산하는게 중요하다고 봤다. 로버츠 감독은 “2스트라이크에서 장타는 나오기 어려우므로 끈기 있게 필드 전체를 사용할 필요가 있다. 매우 복잡하고 미묘한 일이지만 우리 타자들은 둘 다 소화할 수 있는 힘이 있다”라고 믿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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