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이냅소프트가 대학 업무 혁신을 목표로 하는 생성형 AI 플랫폼 아이넥스를 출시했다. 회사는 아이넥스가 대학과 교육 기관에 특화된 맞춤형 AI 서비스를 제공해 교육 분야의 인공지능 전환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대학 행정은 학칙과 장학 규정, 연구 논문 등 다양한 문서를 기반으로 운영되지만 범용 언어 모델이 대학 고유 정보를 정확히 반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사이냅소프트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담당자가 문서를 업로드하거나 게시판에 글이 등록되면 AI가 자동으로 정보를 수집해 지식 베이스를 구축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학교 최신 규정에 근거한 답변과 출처를 챗봇을 통해 제공하는 구조가 특징이다.
아이넥스는 대학별 지식 베이스와 연동된 챗봇 기능을 중심으로 24시간 실시간 응답 환경을 제공한다. 학사 공지, 장학금, 수강 신청 등 주요 행정 문의에 대한 즉각적인 답변이 가능하며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다국어 자동 번역 기능도 탑재됐다. 영어와 중국어 등 다양한 언어로 행정 질의와 안내가 가능해 유학생의 학교생활 접근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회사는 대학 구성원의 반복적 행정 부담을 줄이고 응대 품질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이넥스는 AI 캔버스 기능을 함께 제공한다. 이는 학사 공지 초안 작성과 수정을 돕는 노트 기능, 대화형 질의를 기반으로 데이터를 추출해 엑셀 표로 변환하는 셀 내보내기 기능, 수강 신청이나 만족도 조사 폼을 자동 생성하는 설문 자동 생성 기능으로 구성됐다. 사이냅소프트는 전자문서 기술을 활용해 아래아한글 등 다양한 포맷의 문서를 변환 없이 바로 참조할 수 있도록 했으며 최신 MCP 기술을 적용해 여러 문서 파일을 자동 생성해 클라우드에 저장하는 기능도 지원했다.
전경헌 사이냅소프트 대표는 "아이넥스(Ainex)는 대학 행정의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하고 누구나 쉽게 고성능 AI를 활용하는 데 초점을 맞춘 솔루션"이라며 "문서 처리 기술과 생성형 AI 기술의 융합을 통해 대학의 디지털 전환(DX)과 스마트 캠퍼스 구축을 선도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아이넥스 출시를 통해 교육 분야에서의 AI 활용 범위를 확장하고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사이냅소프트는 소프트웨이브 2025에서 아이넥스를 포함한 신제품 3종을 시연하며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AI 기술을 소개했다. 키냅스와 보이스 애널라이저 등 다양한 제품을 활용한 전자문서 기반 AI 기술을 선보였으며 현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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