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씨티에스, 영등포 신사옥으로 통합 이전

2025-12-03

AI 인프라 및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 전문기업 대원씨티에스(대표 하성원·이상호·김보경)는 오는 29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TCC센터 내 신사옥으로 통합 이전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전은 용산 본사와 원효로·판교지사 등 지역별로 분산된 조직을 한곳으로 모아 운영 효율성과 협업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풀이된다. 또 AI 서버와 인프라 중심의 신사업 확대를 위한 기반 구축이 핵심 목적이다.

대원씨티에스는 이번 이전을 통해 물리적으로 분리돼 있던 조직을 한 공간에 통합함으로써 의사결정 속도 향상, 부서 간 협업 시너지, 고객 대응 품질 개선 등 다각도의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기술·영업·서비스를 아우르는 원스톱 지원체계를 더 강화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신사옥에는 AI 컴퓨팅, AI 네트워킹 등 고성능 AI 인프라와 AI 플랫폼 기반의 차세대 기술 비즈니스를 추진할 수 있도록 혁신적 업무 환경이 마련된 점이 눈길을 끈다.

특히 GPU 클러스터링과 생성형 AI 플랫폼을 실제 환경에서 체험할 수 있는 AI 익스피리언스 랩(AI Experience Lab, AEL)을 구축했다. AEL에서는 최신 GPU 기반 초고성능 컴퓨팅 환경을 직접 시연하며, 대규모 AI 모델 학습과 데이터 처리 성능을 평가할 수 있다.

또 확장형 GPU 클러스터 아키텍처, 자동화된 리소스 관리, 고성능 네트워크 기반 인프라 구조 등을 실시간으로 검증할 수 있어 기업 고객의 하이퍼스케일 인프라 도입 전략 수립에 효과적인 지원이 가능하다.

신사옥 1층에는 대원씨티에스가 취급하는 브랜드별 아이템 전시공간이 마련돼 방문 고객들에게 국내외 주요 제조사의 최신 IT 제품 및 트렌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원씨티에스는 기존 B2B 유통 모델에서 나아가 고객의 비즈니스 성장을 위한 맞춤형 제안을 선제적으로 제공하는 B4B(Business for Business) 전략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파트너사와의 협력 모델을 고도화하고 각 마켓별로 고객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제품과 비즈니스 모델을 제안함으로써 더욱 긴밀한 동반자 관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하성원 대원씨티에스 대표는 “이번 통합 이전은 대원씨티에스의 미래 성장 전략을 구체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AI 비즈니스를 중심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고객에게 더 빠르고 정확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는 것은 물론 통합된 공간에서 조직 간 협업을 강화해 더욱 혁신적인 시너지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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