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LG전자 손잡고 AI 데이터센터 에너지솔루션 구축 나선다

2025-09-18

SK이노베이션(096770)이 LG전자(066570)와 인공지능(AI) 시대 핵심 인프라인 데이터센터의 전력 및 냉각 통합 최적화 사업을 추진한다.

SK이노베이션은 17일 LG전자와 AI 데이터센터 에너지-냉각 통합 솔루션 공동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양 사는 국내외 데이터센터에 통합 에너지솔루션을 제공하는 파일럿을 실행하고 데이터센터 분야 기술협력과 공동 연구개발(R&D)을 진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양 사와 외부 사업장을 대사응로 다양한 에너지솔루션과 서비스를 패키지로 제공하는 에너지서비스 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데이터센터 폐열 회수 및 활용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특히 SK이노베이션과 LG전자는 △공동 기술협력 △파일럿 실행 △상품화로 이어지는 중장기 로드맵을 기반으로 포괄적 협력관계를 구축함으로써 앞으로 사업협력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 지닌 역량을 바탕으로 전력 공급 및 운영 최적화를 담당한다. 구체적으로 AI 기반 데이터센터 에너지 관리 시스템, 보조전원 설계, 전력 피크 저감 솔루션 등을 제공한다.

LG전자는 직접 칩을 냉각하는 방식인 냉각수 분배 장치, 수·공랭 인버터 칠러, 냉각 제어 솔루션 공급 및 엔지니어링을 담당한다. 이를 통해 LG전자는 SK이노베이션의 AI 기반 데이터센터 에너지 관리 시스템 등 전원·운영 솔루션을 활용해 전력 공급 안정성 및 전력 효율 개선 효과를 누릴 수 있고 SK이노베이션은 데이터센터 냉각 기술 포트폴리오에 LG전자의 솔루션을 추가로 확보하게 된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솔루션 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 사의 최적화된 기술력을 통합해 고객에게 검증된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턴키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략적 협업을 토대로 다가오는 AI 시대에 발맞춰 에너지 사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뿐만 아니라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통합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양 사의 기술 시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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