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만원 뚫었다” 날아오른 삼성전자… 파월 “경제 불확실” 16번 토로 [AI 프리즘*주식 투자자 뉴스]

2025-03-20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삼성전자 주가가 종가 기준 6만 200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15일(6만 1000원) 이후 약 5개월 만에 6만원을 회복한 것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20일 하루 5013억 원을 순매수했고, 17일부터 4거래일 연속 총 1조 4849억 원을 사들이며 주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모건스탠리는 “반도체 시장이 빠르게 계곡(The Valley·침체 상황) 너머를 보고 있다”며 삼성전자 목표가를 6만5000원에서 7만원으로 상향했다. SK하이닉스(000660)도 15만원에서 23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제롬 파월 의장이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기자회견에서 ‘불확실성’을 16차례나 언급했다. 금리 동결의 배경에 전반적인 경제 불확실성이 작용했다고 밝힌 셈이다. 정책 결정문에서는 “물가와 고용 위험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는 표현은 삭제됐고 “경제 전망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증가했다”는 문구가 추가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징후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하면서도 일시적일 수 있으니 당분간 관망하겠다는 입장이다. 같은 날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을 통해 연준의 금리 동결에 불만을 표시하며 노골적으로 금리 인하를 압박했다.

■ 삼성전자 6만원 회복…외국인 매수세 강화

삼성전자 주가가 약 5개월 만에 6만원 회복하면서 시가총액도 356조 원으로 증가했다. 특히 외국인이 견조한 매수세를 유지하면서 눈에 띄는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반도체 시장이 빠르게 회복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진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내 증권사들도 삼성전자를 최선호주로 제시하면서 대형 반도체주들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 연준, 금리 동결 속 ‘불확실성’ 강조

미국 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불확실성’을 16차례나 언급해 관심을 끌었다. 점점 뚜렷해지는 인플레이션의 조짐과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한 우려가 고스란히 드러난 발언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GDP 성장률이 향후 3년 간 1%대로 둔화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상승률은 2.8%로 상향 조정했다. 다만 FOMC 위원들의 분위기는 매파적이다. 향후 네 차례 이상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보는 위원 수는 3개월 전 2명이었지만 이번에는 한 명도 없었다. 앞으로 금리 인하의 속도가 천천히 조절될 가능성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 한화에어로, 사상 최대 유상증자 단행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3조6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국내 유증 역사상 가장 큰 규모다. 유증 자금은 유럽·중동·호주·미국 등 해외 거점 확보에 집중 투자된다. 한화에어로는 이미 한국(거제시 옥포 조선소), 미국(필리조선소), 싱가포르(다이나맥조선소)를 연계한 멀티야드 전략을 펼치는 중이다. 최근에는 미국과 호주에 조선소를 보유한 오스탈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결정했다. 중장기적으로 방산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국가를 중심으로 해외 거점을 확보하기 위한 포석으로 읽힌다.

[투자자 관심 뉴스]

1. 5개월 만에 ‘6만 전자’…외국인 4거래일 연속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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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 요약: 삼성전자 주가가 5개월 만에 종가 기준 6만 원을 넘어섰다. 반도체 시장의 반등 기대감을 가지고 외국인들이 4거래일 연속 총 1조 4849억 원 삼성전자 주식을 순매수한 영향이 컸다. 국내 증권사들은 하반기 반도체 메모리 수요 증가 여부는 불확실하지만, 상반기에는 확실히 가격 상승 모멘텀이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2. 파월 “70년대식 경제 충격 없다”면서도 ‘불확실성’16번 외쳐

- 핵심 요약: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금리 동결의 배경을 밝히면서 경제 불확실성을 16번이나 언급했다. 연준의 분기별 경제 전망(SEP)에서도 인플레이션을 우려한 성장률 조정이 눈에 띈다. 파월 의장은 다만 1970년대와 같은 대규모 인플레이션의 징조는 보이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3. 한화에어로, 3.6조 유상증자…글로벌 방산 톱티어 도약

- 핵심 요약: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3조 6000억 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한다. 자금은 해외 방산 생산 기지 확보에 투입될 예정이다. 최근 방위력 강화 정책에 나선 유럽·호주·미국 등에 전략적 해외 거점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한화에어로는 2035년까지 매출 70조 원, 영업이익 10조 원 규모의 글로벌 방산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는 의지를 강조했다.

[투자자 참고 뉴스]

4. 국내 PEF 움츠린 사이…외국계가 ‘빅딜’ 쓸어담아

- 핵심 요약: 국내 사모펀드(PEF)사업이 홈플러스 사태 등으로 위축되면서 외국계 투자사들이 제조업·부동산 등 대형 거래를 독차지해가는 형국이다. 한국 시장이 안정적이고 미중 갈등의 영향을 피할 수 있다는 점이 이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는 분석이다. 업계는 올해 국내PEF의 투자가 쉽지 않을 거라는 분위기다.

5. [단독] 퇴직연금 2.4조 대이동…한투증권 ‘활짝’

- 핵심 요약: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가 도입된 후 3개월 동안 총 2조 4000억 원의 자금이 이동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은행에서 증권사로 4,109억 원이 유입됐다. 한국투자증권이 2074억 원 순유입으로 가장 큰 수혜를 봤고, 신한은행은 1624억 원이 순유출됐다. 한국투자증권의 낮은 IRP 부담률과 높은 수익률이 고객들의 선호도를 유치한 것으로 풀이된다.

6. “자산보다 빚 많아 존속 불확실” 감사인 지적 기업 속출

- 핵심 요약: 3월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KR모터스(000040), 부산주공(005030) 등 여러 상장기업들이 감사의견 ‘적정’을 받은 반면 ‘계속기업으로 존속할 수 있는지 불확실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금융감독원 분석에 따르면 계속기업 불확실성이 기재된 기업은 상장폐지 확률이 6배 높다. 계속기업 불확실성이 기재되거나 비적정 감사 의견을 받는 기업은 점차 많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키워드 TOP 5]

반도체 업황 개선, 외국인 매수세, 금리정책 불확실성, 글로벌 방산 투자, 계속기업 리스크, AI PRISM, AI 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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