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문화재단, 장편영화 공모 시작…신인 창작자 상업영화 진출 지원

2025-08-07

CJ문화재단이 신인 영화 창작자 지원사업 '스토리업'의 장편영화 부문 공모를 시작했다. 사나이픽처스와의 협업으로 선정작 완성도를 높이고, 창작자의 상업영화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

7일 CJ문화재단(이사장 이재현)은 신인 영화 창작자 지원사업 ‘스토리업’의 장편영화 부문 공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신인 감독의 상업영화 진출을 돕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으며, 오는 9월 2일까지 지원 가능하다.

공모 대상은 장편영화 2편 이하의 연출 경력을 가진 창작자 또는 단편영화 연출 경력자다. 기존에 소개되지 않은 신선하고 독창적인 시나리오가 주요 심사 기준이다. 서류 심사를 통해 총 5편이 선정되며, 각 팀에 상금 200만 원이 제공된다. 이후 피칭 심사를 거쳐 최종 1편을 선정, 총 4억 원 규모의 제작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에는 영화 '신세계', '아수라', '헌트' 등을 제작한 사나이픽처스가 공동 참여한다. 사나이픽처스는 체계적 제작 시스템과 장르적 강점을 통해 창작자의 안정적 데뷔를 뒷받침할 예정이다.

CJ문화재단은 “기업은 젊은이의 꿈지기가 되어야 한다”는 이재현 이사장의 철학에 따라 2010년부터 신진 창작자 지원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지금까지 총 202명의 작가와 감독을 발굴했으며, 다수의 작품이 국내외 영화제에 초청되거나 수상한 바 있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장편영화 제작 지원을 통해 창작자의 다음 도약을 위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새로운 시도와 신선한 시나리오를 가진 지원자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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