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딸깍’ 한 번이면 OK… 구글 차세대 AI가 만든 ‘가상 세계’
구글 딥마인드가 문장 한 줄만으로 3D 가상 세계를 만들어내는 AI 모델 '지니 3(Genie 3)'를 공개했습니다.
지니 3는 초당 24프레임, 720p HD 해상도로 수 분간 지속되는 자연스러운 가상 세계를 생성합니다. 이전 장면의 정보를 바탕으로 물체 움직임과 환경 변화를 예측해 장면을 이어갑니다.
사용자는 생성된 가상 세계 내에서 자유롭게 이동하거나 물체를 실시간으로 조작하는 등 직접 상호작용할 수 있으며, 간단한 텍스트 명령으로 날씨나 등장하는 사물 등 환경을 실시간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다만, 지니 3는 아직 연구 단계여서 실제 환경을 완벽하게 재현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며 복잡한 다중 객체 간 상호작용이나 장시간 연속 사용에 제약이 있습니다. 이 기술은 교육, 게임, 로봇 훈련뿐만 아니라 범용 인공지능(AGI) 개발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로 확대 적용될 전망입니다.
이창민 기자 re345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