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주주환원 확대 기대-SK증권

2024-07-04

SK증권은 한화에 대해 올해 주주환원 재원 확대에 따른 주주환원 증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유지한다고 5일 밝혔다.

한화는 지난 4월 해상풍력과 플랜트 사업을 한화오션에 태양광장비 사업을 한화솔루션에 각각 양도하는 사업구조 개편을 발표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사업양도를 통해 한화는 4395억원의 현금을 수취할 예정”이라며 “확보된 현금은 투자재원, 재무구조 개선 및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외에 주요 자회사로부터의 배당수입과 브랜드 라이선스 매출도 지난해 2104억원에서 올해 2940억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2023년 우선주 포함 전체 현금배당 규모는 737억원이기 때문에 2024년 배당확대 여력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한화 주가에는 자회사 기업가치가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

최 연구원은 “한화의 NAV 대비 할인율은 69.3%로 이는 역사적으로 가장 높은 수준인데 올해 예상 PBR은 0.25배”라며 “저평가 매력과 주주환원 확대 가능성을 고려한다면 현 주가는 충분히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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