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AM 이창민이 청취자들과 따뜻한 만남을 펼쳤다.
이창민은 지난 18일부터 SBS 파워FM ‘이인권의 펀펀투데이(이하 ’펀펀투데이‘)’에서 스페셜 DJ를 맡아 청취자들을 만나고 있다. 오는 23일까지 스페셜 DJ로 나서는 가운데 이창민의 능숙한 진행과 센스 있는 입담이 청취자들에게 다양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스페셜 DJ 첫날 이창민은 “제가 연예계에서 나름 유명한 아침형 인간이다. 2010년부터 새벽 5시에 일어나는 제 나름대로의 루틴을 만들어서 살아왔다”며 “저한테 딱 맞는 시간이 주어진 만큼 물고기처럼 한번 신나게 헤엄쳐 보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진 20일 방송에서도 이창민은 청취자들과 공감 가득한 이야기를 펼쳤다. 특히 자신의 쇼핑 스타일을 설명하며 공감대를 자아냈고, 패스트 패션에 대해 이야기하며 “환경을 지키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새로운 의류 구입을 줄이는 것”이라고 환경 메시지를 전했다.
이후 이창민은 “오늘 본격적으로 봄의 시작을 알려주는 절기, 춘분이다. 따뜻한 봄 준비는 어떻게 하고 계신지 알려달라”며 청취자들의 다양한 사연과 곡 신청을 받고, 봄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새벽 라디오 진행인 만큼 이창민은 “새벽에 일찍 일어나는 것, 의외로 되게 멋진 경험”이라며 “엄청 많은 분들이 이 시간에 아침을 여는 걸 봤을 때 반성하게 되는 것도 있다. 일어났더니 이렇게 하루를 온전히 즐길 수 있구나를 느끼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JYP 박진영과의 일화도 전해졌다. 이창민은 “2AM이 제일 활동이 많았을 때 콘서트 끝나고 가장 먼저 (박진영 형이) 와서 하셨던 이야기가 ‘인기를 인정으로 바꿔야 하는 시기가 지금 왔으니 지금부터 노력해라’였다”라며 “시간이 지나고 나니까 그때가 적기였던 것 같다. 지나고 보면 우리를 제일 걱정해 준 사람은 진영이 형이었다는 생각이 이제 든다”고 고백했다.
이창민은 이경민 변호사와 함께 ‘줄 그어드리는 남자’ 코너를 진행했다. 그는 생동감 넘치는 사연 소개로 듣는 재미를 더했고,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로 입담을 과시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2008년 그룹 2am으로 데뷔한 이창민은 ‘이노래’, ‘죽어도 못 보내’, ‘잘못했어’, ‘전활 받지 않는 너에게’ 등 수많은 대표곡을 통해 실력파 메인보컬로 인정받았다. 가수뿐만 아니라 프로듀서로도 다양한 도전을 하고 있으며 최근 직접 작업에 참여한 ‘꿈같은 널’을 발매하며 뛰어난 음악적 역량을 발휘했다.
이창민이 진행하는 ‘이인권의 펀펀투데이’는 오는 23일까지 아침 5시~7시 SBS 파워FM 107.7MHz에서 청취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