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상식적인 법이지만 이것이 지금 러시아의 현실이다. 누구든 마음대로 재갈을 물릴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련 시절의 완전한 독재와 1990년대 생지옥 같은 자유를 경험한 러시아 국민은 작금의 이 상황을 최고의 상태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보수적인 러시아 어르신들은 정부가 언론을 박살내든 정치인을 탄압하든 한 가지만 생각한다. ‘어게인 1991’은 절대 안 된다고 말이다.” <지극히 사적인 러시아>, 틈새책방
러시아인들은 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지지할까. 러시아에서 태어나 2016년 한국 국적을 취득한 벨랴코프 일리야 수원대 교수는 보수적인 러시아인들의 정서를 이해하려면 1990년 소련 붕괴 이후의 혼란을 이해해야 한다고 본다. 공산주의 소련 붕괴 후 몰려온 자본주의의 쓰나미 속에서 러시아는 탈법과 불법이 난무하고 정전과 단수 사태가 빈발했다. 이때의 경험으로부터 러시아 기성세대의 마음속에 ‘자유=무질서’라는 인식이 자리 잡았다는 것이다. 푸틴 집권 후 러시아의 국내총생산 성장률은 연평균 7%대로 뛰고 빈곤율은 절반 이하로 내려갔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장기화하면서 전쟁 비용은 급증하고 있고 그 부담은 국민에게 전가되고 있다. 성장의 단맛으로 불만을 눌러온 푸틴의 강권 통치는 얼마나 더 지속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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