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 가장 얘기 듣고 싶은 정치인'…한동훈, 시국강연 나선다

2025-03-03

총학 공동포럼서 '듣고 싶은 정치인' 선정

6일 신촌서 '대학생 시국포럼' 강연 나서

1일 연극관람 5일 북콘서트 이어 광폭행보

여권 대권주자로 활동을 본격화한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이번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시국강연에 나선다. 명문 8개 대학 총학생회 연합단체로부터 '가장 이야기를 듣고 싶은 정치인'으로 선정된데 따른 것이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전 대표는 오는 6일 코지모임공간 신촌점에서 열리는 총학생회 공동포럼이 주최하는 '2025 대학생 시국포럼'에 강연자로 나선다.

총학생회 공동포럼은 연세대·고려대·서강대·한국외국어대학교·카이스트·포스텍(포항공대)·광주과학기술원(GIST)·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 8개 대학의 총학생회 연합이다. 총학생회 공동포럼은 내부 회의를 통해 기장 이야기를 듣고 싶은 정치인으로 한 전 대표를 선정하고, 실제 강연을 추진해 성사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한 전 대표는 이날 강연에서 '대한민국, 그리고 미래세대'를 주제로 20분간 시국강연에 나설 예정이다. 강연 이후 한 전 대표는 대학생 시국포럼이 준비한 사전질문에 20여분간 답하고, 현장에서 일문일답을 20여분간 받는다.

이날 강연에는 한 전 대표와 각 대학 대표자들은 물론 친한계 의원들도 참석할 전망이다.

친한계 한 의원은 "대학생들이 가장 궁금하고 얘기를 듣고 싶어하는 정치인으로 한 전 대표를 선정해 강연이 추진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한 전 대표가 어떤 메시지를 낼지를 듣기 위해 일부 의원들도 참석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한 전 대표는 지난 1일 서울 종로구의 한 극장에서 '바다는 비에 젖지 않는다'라는 제2연평해전을 다룬 연극을 관람하면서 당대표직에서 물러난지 두달 여만에 공개 활동을 재개했다. 이후 한 전 대표는 오는 5일 최근 출간한 저서 '한동훈의 선택, 국민이 먼저입니다' 북콘서트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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