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대, 진채화 재료의 글로벌 산학협력 시동

2025-04-28

한성대학교(총장: 이창원)는 지난 24일(목) 교내 상상관 12층 컨퍼런스홀에서 일본 전통 회화 재료 전문가인 코지마 아키오 대표를 초청해 ‘동양화의 깊이와 가능성’을 주제로 특강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한성대 회화과가 주관하고, 일본의 대표적 안료 제조사인 ‘길상’과 ‘코지마미술 주식회사’가 공동 참여한 한성대학교 산학교육지원센터‘글로벌 산학공동연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동양 전통 채색화 재료에 대한 이론적 고찰과 함께 ‘GAO’ 시리즈 안료를 활용한 실습 시연이 함께 이뤄져, 한국과 일본 전통 재료의 차이와 응용 가능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강원대학교, 추계예술대학교, 홍익대학교 학생들과 한국민화학회, 성북미술협회 작가들, 한성대학교 재학생과 졸업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뤘다. 강연 이후 이어진 질의·응답과 실습 세션에서는 참석자들의 활발한 의견 교환이 이루어지며, 전통 회화 재료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오자키 히로야 길상 대표는 “한성대학교와의 협력은 단순한 제품 소개를 넘어 예술과 교육이 만나는 새로운 도전이며, 한국 전통회화의 깊이에 놀라움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강을 진행한 코지마 대표는 “전통 재료에 대한 철학과 조형적 감수성을 함께 공유할 수 있어 뜻깊은 자리였다”며 향후 공동 워크숍과 자료 개발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이창원 한성대 총장은 “오늘 이 자리는 한성대가 추진하는 순수예술 분야의 글로벌 산학협력의 실질적 출발점”이라며, “진채화 전공을 중심으로 동양화의 교육, 연구, 산업이 유기적으로 연계되고, 국제사회와 소통하는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우리 전통 예술의 우수성과 교육 역량을 세계에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한성대는 이번 특강을 계기로 글로벌 산학협력 체계를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진채화 전공의 재료 개발 및 교육 콘텐츠의 국제화를 통해 전통 예술의 지속 가능성과 창의성을 세계 무대에서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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