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락장을 대하는 가장 바람직한 투자 전략은 ‘자산 배분’이다. 뻔한 소리처럼 들릴 수 있지만 투자 지역과 업종, 자산을 다양화하면 시장이 요동치거나 경제 위기가 닥치더라도 충격을 완화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미국 주식은 어떨까.
최근 내로라하는 빅테크(거대 기술기업) 종목들이 조정을 받아 가격 매력도가 올라가긴 했지만, 여전히 미국발 관세 불확실성이 짙은 상황에선 투자금을 어느 한 곳에 몰아넣기보다 분산 투자를 하는 게 안전하다.
다만 개인투자자 입장에서 매번 뉴스를 따라가며 시장을 분석해 지역·업종·자산 비중을 정하긴 어렵다. 이럴 땐 알아서 자산을 배분해 투자해주는 타깃데이트펀드(TDF), 타깃리스크펀드(TRF)가 효과적인데, 펀드에 가입하는 게 번거롭다면 상장지수펀드(ETF) 형태로 나온 TDF ETF 투자를 고려할 수 있다. ETF라 사고팔기 쉽고, 보수도 더 저렴하다.
문제는 TDF ETF는 또 다른 펀드(ETF)에 투자금을 재투자하는 재간접형 구조라서 내가 정확히 어느 국가와 자산에 얼마나 투자하는 건지 알기 어렵다는 점이다. 머니랩이 자산 배분 펀드에 관심있는 투자자들을 위해 시중에 출시된 액티브형 TDF ETF 5종의 구성 종목을 자세히 뜯어보고 지역·자산별 비중을 정리했다. 미국 비중을 줄이면서 분산 투자하거나 금(Gold)에도 투자하고 싶다면 어떤 TDF ETF를 사야 할지 답을 찾을 수 있다.
이런 내용을 담았어요
📍Point 1 ‘TDF ETF’ 뜯어보기
-수수료, 총보수만 보면 당한다
-코덱스 VS 에이스 : 글라이드패스 비교
📍Point 2 약세장 속 TDF ETF 고르기
-하락폭 작은 상품 공통점
-TDF ETF 지역별 투자 비중은
-연금계좌서 어떻게 투자해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