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000270)가 PV5를 기반으로 한 택시 영업 특화 사양인 ‘올인원 디스플레이 2’를 공개했다. 카카오 등 외부 소프트웨어 파트너사와의 협력 체계를 구축해 PBV 전용 앱을 개발한 첫 번째 사례다.
‘올인원 디스플레이 2’는 택시 영업에 필수적인 기능을 12.9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에 통합해 제공하는 PV5 택시 전용 옵션이다. △택시 기사용앱(카카오 T) △내비게이션 앱(카카오내비) △미터앱(티머니모빌리티·이동의즐거움) 등을 한 화면에 담아 운행 효율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택시 운전자는 스티어링 휠 버튼만으로 승객의 호출을 수락할 수 있으며, 하이패스 시스템 사용 시 요금이 자동으로 합산돼 결제가 간소화되는 등 향상된 편의성을 제공한다. 또 내비게이션 기반 첨단 주행 보조 기능을 일반 차량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앱미터 화면 등을 택시 운전자 편의에 맞춰 디스플레이 상에서 직접 움직일 수 있도록 했다.
기아 관계자는 "올인원 디스플레이 2 출시를 통해 운전자분들께 최적의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라며 “앞으로 택시뿐만 아니라 물류와 소상공인 등 다양한 업종을 대상으로 혁신적이고 실용적인 맞춤형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월 출시된 PV5 택시는 71.2㎾h 배터리가 탑재돼 358k㎞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갖췄다. △프로텍션 매트 △1열 시트백 C타입 USB 단자 △1열 시트백 하단 풋레스트 △2열 슬라이딩 도어 △PBV 전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통해 실용적인 택시 운행 환경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