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엡손, 업무 효율과 친환경 담은 에코탱크 신제품 공개

정품무한 잉크 프린터로 ‘양면스캔·복사’ 기능 탑재

출력 속도는 120%, 내구성은 200% 향상

한국엡손이 A4 출력 지원 프리미엄 복합기 ‘에코탱크 복합기’ 신제품 3종(L6370, L6390, L6391)을 출시하며 정품무한 잉크 프린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이번 신제품은 업계 최초로 양면 스캔을 통한 양면 복사 기능을 지원하고, 업계 최장 수준인 5년 무상 출장 방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엡손은 자사 독자 기술인 마이크로 피에조(Micro Piezo) 프린트 헤드와 히트프리(Heat-Free) 기술을 통해 친환경성과 경제성을 결합한 에코탱크(Eco Tank) 라인업을 지속 확장해왔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강점에 더해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기능과 장기적인 보증 서비스로 차별화를 꾀했다.

신제품 3종은 흑백 기준 분당 최대 18매, 컬러 기준 분당 9매의 고속 출력을 지원하며, 개선된 대용량 잉크탱크 시스템을 통해 출력 비용을 크게 줄였다. 검정 안료와 컬러 염료 잉크 조합으로 출력물의 번짐 없는 선명한 품질을 구현했으며, 전작 대비 출력 속도는 약 1.2배, 내구성은 2배 강화돼 대량 인쇄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한다.

사용 편의성도 대폭 강화됐다. 자동 문서 배출 트레이, 상태 표시등, 컬러 스크린 등 직관적 인터페이스를 갖췄고, Epson Smart Panel 앱과 연동해 스마트폰을 통한 원격 조작이 가능하다. 콤팩트한 디자인은 가정이나 소규모 사무실에서도 공간 활용도를 높이며, 인테리어와 조화롭게 배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모델별 특화 기능도 눈에 띈다. L6370은 버튼식 인터페이스 기반으로 출력·복사·스캔 기능을 제공하는 양면 복합기이며, L6390과 L6391은 풀터치스크린과 팩스 기능을 지원해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에 대응할 수 있다. 또한 유지보수 박스를 사용자가 직접 교체할 수 있도록 설계해 서비스센터 방문 없이도 관리가 가능하다.

엡손 관계자는 “새로운 에코탱크 프린터는 소규모 비즈니스 환경에서 생산성과 경제성은 물론 환경적 가치까지 고려한 프리미엄 솔루션”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적인 접근을 통해 프린팅 솔루션의 신뢰성과 편의성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임근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