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차드 밀과 페라리가 협업한 RM 43-01 투르비용 스플릿 세컨드 크로노그래프 페라리가 공개됐다. 2022년 발표된 초박형 모델 RM UP-01에 이은 이번 작품은 복잡한 투르비용 스플릿 세컨드 크로노그래프 구조를 새롭게 해석하며 양사의 기술력을 증명했다.
디자인에는 페라리의 페라리 디자인 센터 팀이 직접 참여해, 크라운과 핸즈, 스트랩 등 세부 요소에 푸로상궤 시트에서 영감을 받은 디테일을 반영했다. 무브먼트는 티타늄 플레이트 위에 페라리의 프랜싱 호스 로고가 각인됐으며, 499P의 리어 윙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시계 곳곳에는 페라리의 엔지니어링 철학이 반영됐다. 엔진 블록과 크랭크케이스에서 따온 각진 구조와 돌출된 리지, 대비되는 표면 마감, 황금빛 육각 스크류 등이 특징이다. 또한 다이얼의 배럴 주얼 세팅은 V8 엔진의 클러치 휠에서 착안했으며, 케이스와 푸셔는 488 챌린지 에보, SF90 스트라달레 등 페라리의 최신 차량에서 디자인 영감을 얻었다. 30분 토탈라이저는 페라리 계기판의 타코미터를 연상시키는 스켈레톤 구조로 완성됐다.
총 75피스 한정 생산되는 이번 모델은 마이크로블라스트 티타늄과 카본 TPT® 두 가지 케이스 버전으로 선보이며, 각각 페라리 F1 드라이버 루이스 해밀턴과 샤를 르클레르의 개성을 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