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상반기 정기인사…외자운용원장 주재현·경제통계2국장 이동원 선임

2025-01-24

한국은행이 2025년 상반기 인사를 통해 부서장 20명에 대한 신규 또는 이동 보임을 단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신임 외자운용원장에는 주재현 외자기획부장을 선임했다. 정책보좌관에는 40대인 이아랑 조사국 거시분석팀장을 깜짝 발탁하며 차세대 여성 리더 육성에 초점을 맞췄다.

이날 승진자는 1급 10명, 2급 20명, 3급 36명, 4급 42명, 5급 12명 등 120명이다. 신임 외자운용원장으로 선임된 주 외자기획부장은 2005년 경력직으로 한은에 합류한 인물이다.

경제통계국이 경제통계1국, 경제통계2국으로 재편되면서 신승철 경제통계국장이 경제통계1국장으로 보임했다. 2국장엔 이동원(국방대파견) 국장이 자리를 채웠다.

금융업무국장에는 민준규(전 서울대파견)국장을, 디지털화폐연구실장에는 윤성관(전 디지털화폐연구부장) 실장을 임명했다. 대외업무를 담당하는 기획협력국장에는 권태용 대구경북본부장이 자리를 옮겼다.

경제모형실장에는 이정익(전 정책보좌관) 실장을 보임했다. 또 부서장급 정책보좌관에 조사연구 분야에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한 이 팀장이 보임했다.

아울러 이번 인사에서 여성 승진(1~4급) 규모는 35명으로, 팀·반장 보임이 가능한 3급의 경우 여성이 44%(16명)를 차지했다.

한은은 "3년 후에는 팀장급 여성 관리자 비중(신규보임 기준)이 절반 수준에 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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