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 1000억에 이어 1조설 터졌던 김재중…또 대박 났다! 이게 무슨 상황?

2025-09-08

가수를 반대하는 집안에 부딪쳐 한차례의 가출 소동 끝에 다섯째 누나의 지원으로 SM엔터테인먼트 오디션을 통해 연습생이 된 김재중. 그는 당시 15살의 나이에 ‘제2회 SM 베스트 선발 대회’의 외모짱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2년간의 연습생 기간을 거쳐 ‘동방신기’ 메인 보컬로 데뷔했다.

연습생 시절 충남 공주에서 서울로 상경한 그는 홀로 생계를 책임져야 했던 탓에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었다. 단돈 100원이 모자라서 2시간 30분을 걸어 다니거나 라면 한 봉지를 아끼느라 라면수프만 끓여 먹는 등 극심한 빈곤을 경험했다. 이에 연습 시간을 제외하고 닥치는 대로 아르바이트를 했다는 그는 당시 신문 배달, 공사장, 식당, 횟집, 영화 보조 출연 등 안 해본 아르바이트가 없을 정도였다고 한다.

김재중은 가난했던 시절에 대해 “옆집에서 다 먹고 내놓은 짜장면 그릇이 있었는데, 배가 너무 고파서 그걸 먹은 적이 있다”라며 “남이 먹다 버린 짜장 잔반이 그렇게 맛있었다”라고 회상하기도 했다.

그렇게 힘든 시간을 딛고 자신의 노력과 실력으로 당당히 ‘동방신기’로 성공한 김재중. 그가 부모님에게 지하 1층, 지상 3층, 총면적 150평 규모의 60억원대 단독주택을 선물한 것이 알려지며 화제가 되면서 ‘재산 1000억설·재산 1조설’이 불거졌다.

이에 김재중은 지난 2024년 7월 19일 주우재의 유튜브 채널 ‘오늘의 주우재’에 출연해 입장을 밝혔다. 이날 ‘우리 형 괴롭히지 마 | 김재중 초대석’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김재중은 불거진 재산설에 대해 손사래를 치며 적극 해명했다.

그는 “최근 떠돌고 있는 1000억설과 관련해 정리해놓은 재산 목록을 봤다. 근데 20년치를 다 넣어놨더라. 차도 바꾸고, 부동산도 팔고 해서 없고 그런데 다 더하기만 해서 목록을 만들었더라”라며 “그렇게 플러스만 하면 1조가 된다. 한데, 애초에 그렇게 벌 수가 없다. 재산 목록 중에서 처분한 건 빼야 한다”라며 어마어마한 재산설에 대해 일축했다.

앞서 김재중은 추정 재산이 최소 1200억~1조라고 알려진 바 있다. 김재중은 KBS2 ‘편스토랑’에 출연해 대한민국 상위 0.05%만 사용한다는 블랙카드를 12년 째 쓰고 있다고 밝혔는데 해당 카드는 방탄소년단 진, 정국, 블랙핑크 리사, 이정재, 전지현 등 최상류층이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많은 이슈가 됐다.

또한 지난 2025년 3월 6일 김재중은 유튜브 채널 ‘재친구(Jae friends)’를 통해 “벌 만큼 벌어서 더 이상 물욕이 없다”라고 밝히며 자신이 설립한 ‘인코드(iNKODE) 엔터테인먼트’를 전액 사비로 굴리고 있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6월 19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재친구(Jae friends)’ 영상에서도 절친 장근석이 “재중이 형은 정말 일만 하면서 사는 사람이다. 내가 15년 가까이 봤는데 쉬는 걸 본 적이 없다”라며“예전에 차 9대에 주차 공간 부족해서 집을 한 채 더 산 적도 있다”면서 “1조 벌었을 가능성, 솔직히 인정한다”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1조설…이제는 진짜 믿겠다”, “차 9대+집 하나 더 산 건 영화 아니냐”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최근 김재중이 론칭한 전통주 ‘압구정 막걸리’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주목받고 있다.

9월 2일 ‘압구정 막걸리’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4월 출시된 ‘압구정 막걸리’가 주문량 급증으로 긴급 생산에 들어갔다는 소식이다. 이는 전통주 시장에서는 이례적인 현상으로 단순한 주류를 넘어 K-푸드와 K-컬처를 잇는 새로운 아이콘으로 급부상할 가능성을 입증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해당 막걸리는 그동안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유튜브 채널 ‘용타로’, ‘재친구’, ‘조현아의 목요일 밤’ 등 다양한 방송과 콘텐츠를 통해 꾸준히 노출되며 인지도를 쌓아왔다. 현재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K팝 스타가 즐기는 막걸리’라는 키워드로 큰 화제를 낳으며 인기몰이 중이다. 이에 개발부터 마케팅까지 사력을 함께 해온 김재중 또한 ‘대박’의 중심에 있는바, 그가 해당 막걸리로 또 얼마나 성공을 거둘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수진 기자 sj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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