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영 “나 몰래 땅 산 ♥남편…대출금 못 갚아 경매 직전까지” 폭로 (동치미)

2025-03-05

치과의사 이지영이 몰래 땅을 산 남편에게 2천만 원을 빌려준 일화를 전했다.

5일 MBN ‘속풀이쇼 동치미’ 측은 8일 본방송을 앞두고 공식 홈페이지에 선공개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이지영 씨는 “지난번 ‘동치미’에서 말씀드렸듯이 내가 출산 후 남편이 육아에 전담하고 있다”며 “남편이 기가 죽어있는 게 싫어서 매달 현금과 카드를 쥐어주면서 조금씩 품위유지비를 줬다”고 말했다.

이지영은 “남편이 결혼하기 전부터 스포츠 매니아였다”고 말하며 “바이크를 타는데 장비 욕심이 많더라. 작년에 좁은 집으로 옮기게 돼서 짐을 많이 줄여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옷장을 열었더니 바이크 장비들이 우르르 나왔다. 장빗발, 옷발로만 스포츠를 한다”고 폭로했다.

이어 이지영은 “숨긴 게 물건 만은 아니었다”며 “비자금 사건이 터진다. 바로 땅”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어느날 우편함을 열었는데 남편 이름으로 채권 추심이 와있었다”며 “평생 채권 추심을 구경할 일도 없었는데 이게 뭔가 싶어서 열어 보니 홍천 땅을 대출을 끼고 1억 2천을 주고 산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홍천 땅은 대출 연장을 위한 일부 상환을 하지 못해 경매로 넘어가는 상황이었다고. 이지영은 “액수를 봤더니 2000만 원이라 남편에게 물어봤다. 이 목돈을 본인이 마련하기도 만무하고 자존심도 세서 나한테는 이야기를 못 하고 경매로 넘기려고 했다더라”라며 열변을 토했다.

이지영은 “너무 기가 막혀서 난리를 치고 2천만 원을 빌려줬다. 다행히 2년 뒤에 땅이 팔려서 2천만 원을 돌려 받았다”며 “비상금 쓰는 건 좋은데 자꾸 사고치면 품위 유지비를 삭감할 수 있으니 조심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