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발판으로 남은 전반기 경기들도 승리했으면”…쐐기 2점포로 NC의 LG전 5연패&시즌 3연패 탈출 이끈 데이비슨의 바람 [MK창원]

2024-06-28

“오늘 승리를 발판으로 남은 전반기 경기들도 승리로 마무리 하고 싶다.“

결정적인 쐐기 홈런으로 NC 다이노스에 귀중한 승리를 선사한 맷 데이비슨이 전반기를 잘 마쳤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강인권 감독이 이끄는 NC는 2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염경엽 감독의 LG 트윈스를 8-2로 눌렀다. 이로써 LG전 5연패 및 시즌 3연패에서 벗어난 NC는 38승 2무 40패를 기록했다.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한 데이비슨의 활약이 눈부신 경기였다. 그는 4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을 올리며 NC의 공격을 이끌었다.

2회말 1루수 플라이, 3회말 삼진으로 돌아선 데이비슨의 방망이는 NC가 3-1로 근소히 앞서던 5회말 날카롭게 돌아갔다. 2사 1루에서 상대 우완 불펜 투수 김진수의 6구 커브를 받아 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05m의 투런 아치를 그렸다. 시즌 25호포이자 경기 흐름이 순식간에 NC로 넘어오는 순간이었다. 이후 그는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이날 임무를 마쳤다.

경기 후 강인권 감독은 ”(카일) 하트(6.2이닝 4피안타 2사사구 10탈삼진 1실점)가 선발투수로서 본인의 역할을 다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타선에서는 데이비슨이 2점 홈런으로 승리할 수 있는 분위기를 가져왔다“고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데이비슨은 ”팀이 승리해 기쁘다“며 ”홈런이 최근 많이 나오고 있지만 무엇보다 좋은 안타를 기록하기 위해 매 순간 집중하고 있다“고 밝은 미소를 지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NC에 합류한 데이비슨은 타고난 장타력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시범경기 시기 강인권 감독은 데이비슨에 대해 창원NC파크 좌측 관중석 뒷편으로 보이는 대형마트까지 칠 것 같다는 농담을 던졌으며, 주축 외야수 박건우도 ”힘 자체가 다른 선수들과 다르다. 팀에 대한 마인드도 너무 멋지다“면서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기도 했다.

이후 데이비슨은 시즌 초 다소 한국 무대 적응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완벽히 반등했다. 최근에는 다소 기복이 있긴 하지만 이번 LG전 포함해 성적은 타율 0.276 25홈런 61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41을 기록 중이다. 이런 데이비슨의 가장 큰 바람은 전반기를 기분좋게 마치는 것이었다.

그는 ”오늘 승리를 발판으로 남은 전반기 경기들도 승리로 마무리 하고 싶다. 창원NC파크를 가득 채워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창원=이한주 MK스포츠 기자

▶ 티아라 지연-프로야구 황재균, 충격적인 이혼설

▶ 2NE1 완전체 활동 다시 볼까? 양현석 만난다

▶ 클라라, 아찔한 밀착 전신 트레이닝복 섹시 자태

▶ ‘음주 추행 논란’ 이해인 "비밀 연인 관계였다" 해명

▶ '전 여친 고소' 허웅, 승리 전 여친 유혜원과 열애설

[ⓒ MK스포츠,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