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그날] 제주공항 관제 통신장비 이상으로 운항차질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있다.

10년 전 헤드라인 뉴스를 통해 '과거 속 오늘'을 다시 한 번 되짚어 보고

더 발전했는지, 답보상태인지, 되레 퇴보했는지 점검해보고자 한다.

[뉴스 타임머신-10년 전 그날]

2015년 12월 12일 제주공항 관제 통신장비 이상으로 운항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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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년 12월 12일은 두가지 키워드로 정리할 수 있다. 바로 '제주공항'과 '관제 통신장비 이상'이다.

● 오후 6시50분부터 출·도착 77편 지연

제주국제공항 관제 통신장비가 비정상적으로 작동해 2015년 12월 12일 오후 한때 항공기 이·착륙에 차질을 빚었다.

제주지방항공청 등에 따르면 12일 오후 6시 50분께 제주공항 관제탑 접근관제소의 통신장비에 송·수신 감도가 떨어지는 교신 장애가 발생했다.

제주지방항공청은 한국공항공사 관련 부서와 관제사 등을 비상 소집해 통신 장비를 긴급 복구, 오후 8시 6분께 교신 상태가 정상화됐다.

통신 장애가 이어진 약 1시간16분 동안 제주공항에 도착하려던 항공기 37편이 착륙하지 못해 선회하거나 회항했다.

같은 시간 출발편 항공기도 안전을 우려해 이륙하지 못하도록 조치, 40편이 지연 출발했다.

통신 정상화 이후에도 앞서 밀린 비행 스케줄 때문에 지연 운항 사태는 계속 이어지고 있으며, 제주지방항공청은 정확한 장애 원인을 파악 중이다.

[전국매일신문] 김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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