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예슬이 남편과 함께 밸런스 게임을 진행했다.
12일 한예슬은 자신의 개인 채널 ‘한예슬 is’에는 ‘정식으로 인사드립니다✨(남편 신고식♂)ㅣ남편과 함께하는 밸런스 게임’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는 한예슬과 그의 남편이 함께 출연했다.
먼저 한예슬은 “우리가 올해 결혼을 하지 않았나. 2024가 지나가기 전에 이쁜이들(구독자 명)에게 나의 남편을 소개하지 않고 넘어가는 것은 좀 맞지 않는 거 같아서 함께 출연했다”고 밝혔다. 이어 “남편이 어제부터 무언의 스트레스와 압박을 받은 거 같다”며 “(남편을 바라보며) 부담 갖지 말고 해”라고 조언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취향을 확인하는 밸런스 게임을 진행했다. 먼저 몸풀기 문제로 시작했다. 두 사람 모두 ‘마라 샹궈 VS 마라탕’ 중에는 마라샹궈를 ‘딱복(딱딱한 복숭아) VS 물복(물렁한 복숭아)’ 중에는 물복을 ‘찐만두 VS 만두’ 중에는 찐만두를 골랐다. 두 사람은 음식 질문에 모두 같은 걸 골라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이에 한예슬은 “안 짰다. 정말. 우리는 취향이 되게 비슷하다”며 웃음을 보였다.
몸풀기 문제 후 본격적인 밸런스 게임을 시작했다. ‘나와 똑같은 자식 낳기 vs 나와 똑같은 부모에게 자라기’라는 문제에 한예슬의 남편은 ‘나와 똑같은 부모에게 자라기’를, 한예슬을 ‘나와 똑같은 자식 낳기’를 골랐다.
한예슬은 “남편을 보면 강아지 육아를 너무 잘한다. 남편이 강아지 키우는 걸 보면 왠지 육아를 잘할 거 같다. 나랑 똑같은 자식이 나오면 키워내는 게 너무 재밌을 거 같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남편을 향해 “그렇다고 내가 아이를 낳고 싶다는 건 아니다. 그거 때문에 놀란 거냐. 산부인과 예약할까?”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1년 동안 실어증에 걸리는 애인 vs 1년 동안 무성욕자가 되는 애인’이라는 질문에 두 사람 모두 후자(무성욕자)를 택했다. 한예슬은 “실어증은 답답해서 못살 거 같다. 서로의 커뮤니케이션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내가 남편보다 항상 말이 많다. 근데 1년 동안 말을 안 하면 답답해 죽을 거 같다. 성욕보다는 교감이다. 교감이 더 섹시하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한예슬은 지난해 5월 10살 연하의 배우 출신 프리랜서와 백년가약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