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용천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가정연합) 전 세계회장이 27일 가정연합 21대 한국협회장으로 취임했다.

송 신임 협회장은 이날 문연아 선학학원 이사장, 문훈숙 효정한국문화재단 이사장, 두승연 세계선교본부장, 도현섭 미래양성원장, 이기성 천심원장, 조만웅 원로목회자회장과 가정연합 전국 목회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용산구 한국본부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신앙과 삶의 터전이 뿌리부터 흔들리는 유례없는 시련의 한복판에서 막중한 소임을 맡게 돼 무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위기 극복과 새로운 도약을 위한 세 가지 핵심 방향으로 △위기대응 확립 △심정 공동체 상처회복 △조직문화 개선을 제시했다.

송 협회장은 국민대를 졸업하고 미국 통일신학대학원(UTS) 명예신학박사를 취득했다. 해외선교사 활동을 시작으로 오세아니아, 유럽, 일본 등지에서 가정연합 대륙회장 및 천주평화연합(UPF) 대륙의장, 학교법인 선학학원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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