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콜마그룹 창업주 윤동한 회장의 콜마홀딩스 이사회 복귀 시도가 무산됐다.
29일 오전 세종특별자치시 산학연클러스터지원센터에서 열린 콜마홀딩스 임시주총에서 윤 회장과 김치봉·김병묵 전 콜마비앤에이치 대표이사 등 3인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이 부결됐다.

이날 임시주총 현장에는 윤 회장과 윤 부회장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당초 이날 임시주총은 오너 일가의 경영권 분쟁에 있어서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의 승기를 굳히는 자리가 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윤 회장의 최측근으로 구성된 신규이사 후보 10명 중 차녀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를 포함한 7명이 주총을 앞두고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
지분 싸움에서도 윤 부회장이 유리한 위치에 있어 윤 회장의 의중대로 이사회 구성을 흔들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윤 부회장은 콜마홀딩스 지분 31.75%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여기에 우호 세력으로 분류되는 달튼인베스트먼트 지분 5.68%를 포함하면 우호 지분은 37.43%에 달한다. 반면 윤 회장의 지분은 5.59%, 윤여원 대표와 남편의 지분은 10.62%에 그친다.
s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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