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칭다오통신] 中 칭다오, 글로벌 해양 도시 경쟁력 '세계 선두권' 도약

2025-10-31

중국 칭다오(靑島)가 '글로벌 해양 도시 경쟁력 지수 보고서 2025'에서 세계 60개 해양 도시 중 16위를 차지했다. 해양 관련 논문 발표 수량은 세계 1위에 올랐다.

보고서는 글로벌 해양 도시 경쟁력이 명확히 4대 그룹으로 나뉘는 양상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런던, 싱가포르, 뉴욕, 상하이, 도쿄, 홍콩, 시드니, 함부르크, 오슬로, 로테르담은 글로벌 해양 도시 발전의 첫 번째 그룹을 형성했다. 칭다오는 선전, 휴스턴, 코펜하겐, 광저우, 밴쿠버, 스톡홀름, 로스앤젤레스, 타이베이, 아테네 등과 함께 두 번째 그룹에 속했다. 이들 그룹은 과학 기술 혁신, 경제 무역 활력 등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양 강국 전략 하에 중국은 북부·동부·남부 해양 경제권 등 세 개의 해양 경제권을 형성했으며 칭다오, 상하이, 선전이 각각 세 경제권의 주요 선도 도시가 됐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특히 칭다오가 해양 관련 논문, 해양 분야 원사(院士·최고 과학자) 측면에서 우위가 두드러진다고 짚었다.

톰슨-로이터사의 학술지 데이터베이스인 WoS(Web of Science) 해양 관련 논문 수 순위에 따르면 지난해 60개 해양 도시에서 칭다오는 2202편으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는 60개 도시 전체 수량(23333편)의 10분의 1에 근접하는 수치다. 해양 분야 원사 측면에서 칭다오는 중국 해양 분야 중국과학원 및 공정원 원사의 약 3분의 1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 수는 중국에서도 가장 많다.

보고서는 글로벌 해양 도시가 유형별 분업 추세를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중 칭다오를 대표하는 과학 기술 선도형 해양 도시는 해양 관련 논문과 해양 분야 원사가 핵심 우위 지표라고 전했다.

이 보고서는 종합개발연구원(중국·선전) 지속가능발전 및 해양경제연구소와 광둥(廣東) 웨강아오(粵港澳) 대만구연구원이 공동 작성하고 경제 무역 활력, 과학 기술 혁신, 해사 서비스, 국제적 영향력 및 도시 거버넌스 등 5개 평가 차원을 종합해 산출했다.

자료 제공 : 중국 칭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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