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인 318명, 1980년 사북사건 국가사과 촉구

2025-11-19

다큐 영화 '1980 사북' 계기로 사북사건 재조명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김동원, 김선아, 문성근, 심재명, 임순례, 장해랑, 정지영, 최낙용 등 감독, 작가, 제작, 배우, 국제영화제 관계자 등 영화인 318인이 영화 '1980 사북' 개봉을 계기로 여론화 된 1980년 사북에서 벌어진 국가폭력 사건에 대해 정부의 공식 사과 등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영화인들은 19일 성명을 통해 "내란수괴 전두환의 계엄시기였던 1980년 4월 강원도 사북 탄광촌에서 신 군부가 광부와 그 가족들에게 자행한 국가 폭력은 참혹했다"면서 "사북에서 벌어진 국가폭력에 대해 정부가 당사자와 국민 앞에 사과하고 피해자 명예회복과 구제를 위한 법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다큐멘터리 '1980 사북'은 1980년 4월, 강원도의 탄광촌 사북에서 열악한 노동 환경에 분노한 광부들의 시위를 폭력으로 진압한 군부 정권 이야기를 다뤘다. oks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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