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타 NBA 6팀과 트라이아웃…여름리그 뛴다

2024-06-29

추이융시(21·광저우룽스)가 신인 지명을 받지 못한 아쉬움을 뒤로 하고 미국프로농구 진출 시도를 이어간다.

2024 NBA 드래프트는 한국시간 6월 27~28일 진행됐다. 1라운드(1~30순위) 선발은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의 바클리즈 센터(수용인원 1만7732명), 2라운드(31~58순위) 결과는 뉴욕 맨해튼의 사우스스트리트시포트 ESPN 스튜디오에서 발표했다.

58명 안에 들지 못한 추이융시는 “난 일종의 반쪽짜리 선수로 취급받는다. 이번에 지명될 가능성은 매우 적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여름리그 참가 및 투웨이 계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투웨이 계약에는 NBA 및 G리그(마이너리그), 두 가지 경우의 수에 대한 조건이 모두 담긴다. 추이융시는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 프로필 기준 신장 201㎝다. 중국대표팀에서는 가드/포워드, 중국프로농구 CBA 소속팀에서는 스몰포워드/파워포워드로 기용됐다.

중국프로농구에서 2년 연속 국내 선수 베스트10(세컨드팀)에 선정됐다. 2022-23 정규리그 경기당 11.9득점 5.5리바운드 2.7어시스트 2.0스틸 0.6블록 3점 성공률 37.1% 자유투 정확도 89.9%로 CBA 데뷔 시즌부터 주목받았다.

추이융시는 2024 NBA 드래프트에 앞서 ▲밀워키 벅스 ▲멤피스 그리즐리스 ▲유타 재즈 ▲인디애나 페이서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뉴욕 닉스가 주최한 개별 트라이아웃에 초청됐다.

중국 ‘추셴펑바오’는 “6개 구단 모두 최대 장점은 수비이며 3점 슛도 좋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꼭 저 팀들이 아니라도) 여름리그 합류 및 출전이 예상된다”며 미국프로농구를 향한 추이융시 도전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추셴펑바오’는 매주 월·목요일 발행하는 농구 신문이다. “3점 슈팅과 수비력을 겸비한 윙(슈팅가드/스몰포워드) 자원을 찾는 NBA 팀이라면 추이융시는 고려해 볼 만한 옵션”이라고 현지 분위기를 보도했다.

추이융시는 2023-24 CBA에서 출전 시간 증가(29.7→34.2분)에 따라 평균 15.6득점 5.9리바운드 3.3어시스트로 개인 기록이 상승했다. 첫 시즌부터 중국프로농구 최정상급 아웃사이드 디펜더 중 하나로 꼽혔다. 지난해 11월에는 이달의 수비수로 선정됐다.

미국에서도 디펜스가 통한다고 보는 것은 괜찮지만, 장거리 슛 외에는 당장 써먹을 공격력을 인정받진 못하고 있다. 여기선 반쪽짜리로 여겨진다는 추이융시 발언은 NBA 기준 3 & D(3점과 수비) 자원으로 분류되는 것에 대한 솔직한 반응이다.

추이융시는 “지금 구체적으로 말하기는 어렵지만, 나한테 관심을 보이고 영입 가능성이 없지 않은 미국프로농구 몇 구단이 있다. 투웨이 계약을 위해 기꺼이 경쟁하겠다”며 미국프로농구 여름리그에서 살아남아 시범경기까지 뛰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신인 지명을 받지 못했다고 바로 포기한 다음 중국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걱정은 하지 마세요. 기회가 많지 않더라도 노력하겠습니다. 조금이라도 NBA 입성 확률이 있다면 미국에 남아 계속 시도할 것입니다.” - 추이융시 -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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