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보호 중심 설계' 인증 제품 모집

2025-04-08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개인정보 수집 기능이 있는 정보통신(IT) 제품 등을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 중심 설계(PbD)' 인증에 참여할 제품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PbD는 제품이나 서비스의 기획, 제조, 폐기 등 전 과정에서 개인정보 보호 요소를 충분히 고려해 개인정보 침해를 예방하는 설계 개념을 뜻한다.

8일 개인정보위는 가정용 폐쇄회로(CC)TV나 로봇청소기 등 개인정보 수집 기능이 있는 제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제조사의 책임과 소비자의 선택권을 강화하고자 2023년부터 PbD 인증을 시범운영하고 있다도 설명했다. 현재까지 4개 제품이 인증받았다.

올해는 일상 밀접 분야인 IP카메라를 비롯해 로봇이나 자율주행차 등 첨단 기술 분야까지 확대 운영한다.

이번 PbD 인증에 참여하고자 하는 제조사·개발사는 내달 9일까지 이메일(pipcpbd@korea.kr)로 신청서를 내면 된다.

PbD 인증에 참여하는 제조사·개발사는 개인정보 보호 분야 전문가로부터 상담과 컨설팅을 제공받고, 시험·평가에 드는 인증 수수료도 전액(참여제품별 1천만∼2천만원) 지원받는다.

양청삼 개인정보위 개인정보정책국장은 "PbD 인증의 법제화를 적극 추진하고 인증 제품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예정이므로, 관심 있는 사업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태우 기자 press@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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