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성폭행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 받았던 그룹 룰라 출신 가수 고영욱이 지드래곤을 또다시 언급했다.
고영욱은 지난 5일 자신의 SNS에 “요즘 두건이 다시 유행인 건가. 두건을 즐겨 하던 내가 꼬마 룰라 시절 7살이었던 지용 군한테 시나브로 영감을 줬던 걸까. 난 한참 앞서갔었네”라고 적었다.
이와 함께 고영욱은 룰라 활동 당시 두건 패션을 하고 있던 자신의 모습과 최근 인천국제공항에서 찍힌 지드래곤의 두건 패션 사진을 함께 올렸다.
고영욱의 지드래곤 언급은 최근에도 있었다. 지난달 고영욱은 ‘꼬마 룰라’로 활동하던 지드래곤의 옛날 영상을 올리며 “권지용 군이 7살 때, 내 역할을 맡고 나를 따라 하고 소개까지 해줬다는 것만으로도 가문의 영광”이라고 했다. 이어 “이번 생이 죄다 망하기만 한 건 아닌 듯하다”고 자평했다.
한편 고영욱은 지난 2010년 7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미성년자 3명을 총 4차례에 걸쳐 성폭행 및 강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후 그는 2013년 12월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징역형을 마치고 2015년 출소한 그는 최근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구독자들과 소통하려 했으나, 누리꾼들의 반발에 채널을 강제 삭제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