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라이프위크 2025’ 시민 투표서 3위 등극...시민혁신상 수상
씰리(Ceily)·월리(Wally) 등 주거 공간 확장 기술로 주택난 대안 '주목'
스테이지핸즈가 ‘스마트라이프위크 2025(Smart Life Week 2025)'에서 '시민혁신상(Citizen Innovation Award)'을 수상했다.
스마트라이프위크 2025는 지난달 30일부터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인공지능(AI)·로보틱스 박람회다. ‘약자와 동행하는 AI’의 슬로건으로, AI와 로봇 기술이 시민의 일상에 스며드는 모습을 선보였다.
이 행사는 미래 주거 공간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스마트 라이프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현장에서는 전시 기술 중 시민들의 일상에 가장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혁신 기술을 시민들이 직접 투표하는 부대행사가 열렸다. '시민혁신상' 시상 프로그램은 시민 참여형 행사라는 특징으로 진행됐다.
시민혁신상은 전시 현장에서 혁신적인 기술 및 제품을 선정해, 서울 시장장을 수여하는 행사다. 올해 첫 회를 맞이한 이번 시상식은 서울 시민 일상에 가장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혁신 기술을 시민이 직접 경험하고 투표해 선정하는 방식으로 이어졌다.
스테이지핸즈는 CJ올리브네트웍스·오티톤메디컬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사측은 기술력과 비전이 대기업의 혁신과 동등한 수준에서 대중의 인정을 받았음을 증명한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는 미래 주거 환경을 제시한 결과로, 스테이지핸즈는 내년에 열릴 스마트라이프위크 특별 전시존에 제품을 출품하게 됐다.
이번 박람회에서 주목받은 스테이지핸즈 제품은 로보틱스 침대 '씰리(Ceily)'와 벽체 매립형 로보틱스 드레스룸 '월리(Wally)'다. 이들 제품은 좁은 공간을 확장하는 공간 혁신 기술로 평가받았다. 서울의 고질적인 주택난과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할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는 점이 시민들의 선택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윤세용 스테이지핸즈 대표는 “우리가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를 직접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우리 기술이 인정받아 기쁘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시민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주거 환경을 혁신하는 기술을 지속 내놓을 것”이라고 수상 메시지를 전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