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국제산별노련, 팔레스타인 노동자 임금 체불한 이스라엘 ILO에 제소

2024-10-02

[울산저널]원영수 국제포럼= 지난 9월 27일 9개 국제산별노련들이 이스라엘에 고용된 20만 팔레스타인 노동자들의 임금체불에 항의해 이스라엘 정부를 국제노동기구(ILO)에 제소했다.

이들은 이스라엘이 2023년 10월 7일 이후 노동허가 중지와 일방적인 계약 해지를 통해 서안과 가자의 팔레스타인 노동자들에게 임금과 수당을 지불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1년 가까이 제대로 임금을 받지 못한 팔레스타인 노동자들과 가족들은 수입 손실과 심각한 경제적 곤란에 처해 있다.

이번 제소에 참여한 단체는 건설목공(BWI), 교육(EI), 제조업(IndustriALL), 언론(IFJ), 운수(ITF), 식품(IUF), 공공(PSI), 공무원(UNI) 등 국제산별노련과 국제노총(ITUC)이다. OECD 노동조합 자문위원회도 참여했다.

암벳 유손 BWI 사무총장은 “국제법은 명확하다. 어떤 위기, 심지어 전쟁도 노동자들의 권리 박탈을 정당화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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