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hellot.net/data/photos/20250207/art_17393267578691_39bfb9.jpg)
의료 및 산업용 영상 솔루션 전문기업 뷰웍스가 지난해 뛰어난 실적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뷰웍스는 지난 11일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경’ 공시를 통해 2024년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이번 실적 발표와 함께 결산이사회를 통해 주당 배당금 600원 지급과 25만 1865주(결의일 전일 종가 기준 52억 6천만 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결정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나섰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2024년 뷰웍스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2229억 원, 영업이익은 222억 원, 당기순이익은 218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 증가에 그쳤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8.6%, 47.7% 상승하며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
이 같은 실적 개선의 배경으로는 소규모 기업들의 시장 진출로 인한 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와 신성장동력인 치과용 및 비파괴검사용 디텍터의 지속적인 성장, 수출 실적 기반의 금융수익 증가 등이 꼽힌다.
품목별 매출 분석 결과, 주력 제품군인 엑스레이 디텍터가 견고한 성장세를 보였다. 주요 부문별 매출액은 △정지영상 엑스레이 디텍터 1010억 원 △동영상 엑스레이 디텍터 410억 원 △산업용 엑스레이 디텍터 180억 원으로, 각 부문에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정지영상 엑스레이 디텍터 부문은 차세대 디텍터 ‘VIVIX-S FW’의 글로벌 공급 확대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1000억 원의 매출을 돌파하며, 전년 대비 12.8%의 성장률을 보였다.
뷰웍스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해외 마케팅 강화, 생산 인프라 확충을 통해 지속 성장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2월 말 개최되는 유럽 최대 영상의학회 ‘ECR’과 내달 열리는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에 참가해 이차전지 내부 검사 솔루션을 선보이며 내수 및 수출 마케팅을 적극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뷰웍스는 현재 생산 설비를 갖춘 ‘화성사업장 증축 공사’의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증축이 완료되면 주력 제품의 생산 능력을 두 배로 확대하고, 신제품 양산을 위한 공정을 마련할 예정이다.
뷰웍스 관계자는 “지난해 제품 라인업 다변화 및 글로벌 마케팅 채널 확장을 통해 내실을 다졌다”며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기업 밸류 체인을 강화하고 신규 솔루션을 발표하며 올해를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헬로티 임근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