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윤 전 편집장, 박준범 편집장 인터뷰
대한치주과학회가 발간하는 학회지 JPIS(Journal of Periodontal & Implant Science)가 2024년 Clarivate의 JCR(Journal Citation Reports) 기준 Impact Factor 3.2를 기록해 세계 SCIE급 치의학 저널 162종 중 27위, 국내 치과학술지 1위에 올랐다.
한국 치의학 학술지가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수준에 올라섰음을 보여주는 성과의 중심에는 학문적 비전과 꾸준한 국제화 전략을 이끌어온 신승윤 전 편집장(경희대 치주과학교실)과 박준범 편집장(서울성모병원)이 있다.
지난달 26일 개최된 65회 대한치주과학회 종합학술대회에서 열린 ‘치주과 지원자를 위한 가치공감콘서트’에서 김용건 편집이사(경북대 치주과학교실)의 진행으로 JPIS의 성장과정과 향후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김용건 편집이사: 2024년 JPIS의 Impact Factor 3.2, 세계 27위라는 결과를 어떻게 받아들였나.
신승윤 전 편집장: JPIS의 성장은 대한치주과학회 전체 구성원의 꾸준한 노력의 결실이라 생각한다. 수년간의 체계적인 편집 정책과 국제 네트워크 강화 전략이 반영된 결과이며, 무엇보다도 연구자들의 수준 높은 투고와 심사위원들의 헌신 덕분에 가능했다.
박준범 편집장: 이제 JPIS는 단순히 국내 저널이 아니라, 세계 치주학계에서 주목받는 학술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Impact Factor 3.2는 숫자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학문적 신뢰성과 국제적 인지도를 동시에 보여주는 결과라고 생각한다.

김용건 편집이사: JPIS가 이처럼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핵심 요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신승윤 전 편집장: 국제 표준에 맞춘 엄정한 편집 시스템과, 영문 교정·출판의 전문화를 통해 저널의 품질을 끌어올린 것이 가장 중요했다. 또한 주제의 다양성과 연구의 임상적 연관성을 확보한 점도 주요 요인이다.
박준범 편집장: 전임 편집진이 구축한 기반 위에서 국제적 가시성을 높이기 위해 Open Access 정책과 online-first 출판체계를 강화했다. 세계 연구자들이 쉽게 접근하고 인용할 수 있는 환경이 성장의 원동력이 되었다.
김용건 편집이사: 치주과학회에서 JPIS는 어떤 의미인가.
신승윤 전 편집장: JPIS는 대한치주과학회의 학문적 얼굴이자 국제적 목소리다. 학회의 임상적 성과가 학술지로 이어지고, 학술지가 다시 학회의 위상을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
박준범 편집장: 학회 차원의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이 있었기에 지금의 JPIS가 있다. 앞으로도 학회와 학술지가 함께 발전하는 모델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

김용건 편집이사: 국제 저명 치주학 저널과 비교했을 때 JPIS의 위상은 어느 정도라고 보나.
박준범 편집장: 현재 JPIS는 Journal of Periodontology(JOP), Journal of Clinical Periodontology(JCP) 등과 같은 주요 국제 치주학 저널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에 근접했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최근 인용률과 온라인 접근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신승윤 전 편집장: 특히 아시아권에서는 이미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글로벌 저널들과의 협력과 교류를 지속 확대한다면 그 격차는 더욱 줄어들 것이다.
김용건 편집이사: 박 교수께서 올해부터 편집장을 맡으셨는데, 새롭게 추진하고자 하는 방향이 있다면.
박준범 편집장: JPIS가 ‘치주·임플란트학 연구의 허브’로서 역할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interdisciplinary research, 즉 재생의학, 생체재료, AI 기반 진단 등과의 융합 연구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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