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 '제주도 부호' 연상녀에 청혼하나

2025-02-19

코미디언 김숙이 제주도에도 집을 보유하고 있다.

20일 오후 10시 방송하는 MBC TV 예능물 '구해줘! 홈즈'는 제주도에 늘어나고 있는 빈집을 임장하는 '가성비 제주도 빈집 특집' 꾸며진다. 전 MBC 아나운서 김대호와 모델 출신 주우재, 개그맨 양세찬이 임장을 떠난다.

제주도 빈집 임장에 나선 세 사람은 우연히 신기한 카페를 발견한다. 그곳은 옛 은행을 개조해 만든 카페로 곳곳에 은행을 연상케 하는 다양한 소품들이 진열돼 있다.

카페 주인을 만난 세 사람은 어떻게 은행 건물을 임대하게 됐는지 묻는다.

카페 주인은 "제주도민들이 애용하는 지역 앱을 이용해 알게 됐으며, 은행이 신관으로 옮기면서 구관을 법인에서 임대해줬다"고 설명했다.

'홈즈' 코디들은 마을 임대 건물에 관해서도 소개한다. 마을 전체가 빈집을 관리, 임대하는 것으로 보건소였던 건물을 현 임대인이 빈티지 숍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했다.

김숙은 "유명 패션 피플들과 캠퍼들이 자주 찾는 성지이다. 코드 쿤스트(코쿤)과 봉태규 씨도 다녀갔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과거 일이 없을 때, 제주도에 가서 살려고 친언니와 각각 집을 한 채씩 구입했다"고 털어놨다. "언니는 제주도에 계속 살고 있지만, 내 집은 계속 비어있는 상태이다. 언니가 봐주긴 하지만, 관리가 쉽지 않아 방치 중"이라고 부연했다.

양세찬은 제주도에 마음이 뺏긴 김대호에게 "김숙 누나에게 프러포즈해라! 제주도 입성하는 지름길"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세 사람은 서귀포시 대정읍에 위치한 빈집도 소개한다. 돌고래와 낚시로 유명한 서귀포 서쪽에 위치한 곳으로 아기자기한 돌담 너머로 초록 지붕이 눈길을 끈다.

제작진은 "100평의 넓은 밭이 기본 옵션으로 주어지는 이곳은 집주인이 개인 사정으로 제주도를 떠나면서, 1년간 무상으로 대여한다고 밝혀 '홈즈' 스튜디오가 들썩였다"고 귀띔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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