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최윤정 전략본부장 선임…'RPT 본부' 신설

2025-12-04

SK바이오팜(326030)이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장녀 최윤정 본부장을 전략본부장으로 선임하고 방사성의약품(RPT) 사업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SK바이오팜은 2026년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4일 밝혔다. 기존 사업개발본부를 이끌어온 최 본부장은 전략본부장에 선임됐다. 전략본부는 전사 중장기 전략 수립, 사업 포트폴리오 관리, 글로벌 성장 전략 추진, 신사업 검토 등 회사의 핵심 의사결정 기능을 통합한 조직이다. 1989년생 최 본부장은 최태원 SK그룹 회장 장녀로 2023년 말 사업개발본부장으로 승진한 바 있다.

미래 모달리티로 부상한 방사성의약품(RPT) 사업 육성을 위해 RPT 본부도 신설했다. RPT 본부는 방사성 동위원소 확보, 파이프라인 발굴과 전임상 수행, 글로벌 사업개발까지 전주기를 포괄하는 조직으로 구성됐다. 회사는 이번 신설을 통해 RPT를 핵심 성장축으로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SK바이오팜은 “이번 조직 개편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신약·신사업의 균형 있는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미래 전략 실행력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조직 개편은 내년 1월 1일 자로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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