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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퀘어(402340) 관계사 드림어스컴퍼니(060570)가 디바이스 사업부문의 매각 절차를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디바이스 사업부문은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 ‘아스텔앤컨(Astell&Kern)’과 라이프스타일 디바이스 브랜드 ‘아이리버’로 구성됐다. 드림어스컴퍼니 측은 “이번 매각을 통해 핵심 비즈니스인 음악 플랫폼 플로(플로), 음악 콘텐츠 유통·투자·제작, 공연·MD 등 뮤직·엔터 사업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지난해 12월 아이리버를 포함한 디바이스 사업권을 미왕에 영업양도 방식으로 50억 원에 매각했다. 이번 매각 발표는 이후 이사회 등 후속 절차를 마무리지은 데 따라 나왔다. 미왕은 부동산 중개·임대업을 영위하는 업체다. 업력 60년차 기업으로 현재 서울 강남구에 본사를 두고 있다.
아이리버 사업부문은 10년여만에 SK그룹사에서 떨어져 나오게 됐다. 과거 아이리버를 SKT에서 인수하며 재편해 음악, 디바이스 사업을 조합해 구축한 것이 현재의 드림어스컴퍼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SKT, SK스퀘어 분할 과정에서 SK스퀘어 산하 자회사로 적을 옮겼다.
이번 사업 재편 완료를 시작으로 드림어스컴퍼니는 수익성 개선과 경영 효율성 강화를 최우선 목표로 삼을 예정이다. 또 뮤직·엔터 사업 내 확실한 성과 창출을 통해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