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대행, 어선사고 철저 수습 당부…"마지막 수색구조까지 최선을"

2025-02-18

18일 국무회의 모두발언

"크고 작은 안전사고들로

국민들 불안 커지고 있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작은 구멍이 새면 큰 둑이 무너질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갖고 각자의 위치에서 안전관리와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상목 대행은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최근 여객기 화재 사고, 어선 사고, 작업장 화재 등 크고 작은 안전사고들이 잇따르며 국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권한대행으로서 국민들께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국민 안전에 무한 책임이 있다"며 "장관들께서는 현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소관 안전관리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현장에 위험 요인은 없는지 철저하게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강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어선 사고 수습과 관련해서도 당부했다. 최 대행은 "139t급 대형 트롤 제22서경호 등 세 건의 어선 사고 수습에 사투를 벌이고 있는 해수부·해경·국방부·외교부 및 지자체 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도 "각 기관에서는 안전에 유의하면서, 내 가족을 찾는다는 마음으로 마지막까지 수색구조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해수부는 어선 사고 원인을 철저히 분석해 기존 대책들의 빈틈을 보완해주길 바란다"며 "어업인들의 생계가 걸린 문제임에도 수협을 중심으로 자발적으로 조업을 단축하고 안전점검 실시 후 출항키로 한 것은 매우 바람직한 조치이며, 협조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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